2004-07-06 13:02

중국 센젠항, 상반기 컨물량 홍콩ㆍ상하이 위협

상해항과 컨항만 1위자리 치열한 경쟁 예상


중국의 센젠항이 금년 상반기중에 컨테이너물동량이 크게 증가해 홍콩과 상하이항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얀티안, 세쿠, 치완 등 여러 터미널고 구성된 센젠항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6% 증가한 605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했다.

얀티안터미널의 처리량은 작년 상반기보다는 19.5% 증가했고 치완터미널의 물동량은 전년동기보다 63.5% 늘었다. 세쿠터미널이 금년 상반기에 처리한 컨테이너화물은 작년 상반기보다 58%정도 증가했다.

이처럼 가파른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센젠항의 상반기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으로 볼 때 지난 4월말 중국 정부가 취한 경기억제정책도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추세를 저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치완컨테이너터미널사의 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경기조절정책이 부동산이나 중공업분야의 원자재 수입을 억제하는 데는 효력을 발휘하고 있으나 제조업의 공산품 수출을 억제하는 데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들은 현재 컨테이너화물 수출량을 억제하고 있는 유일한 요인은 항만 및 운송관련 장비부족인데, 특히 공컨테이너의 부족때문에 화물의 선적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같이 센젠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이 급증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홍콩항의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이 위축되고 있다.

고아동성의 수출화물이 센젠항을 통해 수송되면 홍콩항을 통해 수송되는 것보다 20피트 컨테이너당 200달러의 물류비가 절감될 수 있다는 것.

지금까지 효율성 측면에서 홍콩항이 센젠항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현시점에서 보면 이러한 홍콩항의 효율성 우위는 매우 과장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 유럽선사의 간부는 “항만들의 하역장비가 비슷해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당 하역(선적)량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항만의 효율성은 차별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항만의 상대적 효율성은 금융분야와 정보투명성분야에서 차별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간부는 “우리 선사의 경우 2년전에는 매주 홍콩항에서 6천TEU씩 선적하고 센젠항에서는 3천TEU씩 선적했으나 현재는 그 반대로 센젠항에서 6천TEU를 선적하는 대신 홍콩항 선적량은 3천TEU에 불과하다”고 홍콩항의 위축실상을 공개했다.

센젠항은 금년에 1,300만~1,400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센젠항의 화물처리량은 금년에 홍콩의 HIT터미널을 능가하고 중국의 1위자리를 놓고 상하이항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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