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3 11:32

<아프리카항로> 아프리카 수출항로 7월 GRI 실시

긴급유가 할증료, 성수기 할증료도 인상 대기



아프리카항로 수출컨테이너의 운임회복이 다음 달 시작된다. 아시아-남아프리카를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협의체(G8)는 예정했던 대로 7월 1일부터 운임회복에 들어간다. 인상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400달러이며 LCL 화물은 R/T당 10달러가 인상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서안의 운임도 TEU당 400달러, FEU당 800달러 인상되며, 동안의 운임역시 TEU당 200달러, FEU당 400달러 인상된다. 성수기 할증료(Pick Season Surcharge)도 적용돼 G8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 LCL화물은 R/T당 8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동안의 대륙 지역은 9월부터, IOI(Indian Ocean Islands)지역은 8월 1일부터 TEU당 150달러, FEU당 300달러의 성수기할증료가 부과된다.

G8은 또 최근 유가폭등으로 인해 긴급유가할증료(EBA)를 7월 1일부터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인상은 TEU당 현행 90달러에서 10달러 오른 100달러, FEU당 180달러에서 20달러 오른 200달러가 될 전망이다.


LCL 화물은 R/T당 5달러로 종전과 변동없다.

이 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선사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율은 느린 편이지만 남아프리카로 향하는 선복은 부족할 정도로 금년 4월 말까지 작년보다 30% 정도 물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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