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3 09:52
5월 누적실적 6만9천TEU…작년보다 25% 늘어
지난 5월까지 평택항의 누적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6만9천TEU에 육박함에 따라 올해 목표치인 20만TEU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택항은 5월 처리실적이 작년 같은달보다 23% 증가한 1만5,537TEU를 기록하면서 같은달까지 누적실적은 6만8,832TEU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만5,132TEU)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물량 호전에 따라 평택항은 올해 가능처리실적을 작년보다 25%정도 늘려잡은 19만1천TEU로 잡는 한편 최대 20만TEU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5월까지 각달의 증가율이 21~29%를 기록하고 있고, 항만처리실적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또한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분석이다.
컨테이너선과 카훼리선들의 물량이 최근들어 많이 나아지고 있는데, 특히 평택-영성간 카훼리서비스가 물량 호조를 보이고 있고, 평택-일조간 카훼리도 관계자들의 물량유치노력이 더해지고 있어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게다가 흥아해운과 중국 연운항시가 최근 개설을 추진중인 평택-연운항 카훼리서비스가 연내에 뱃길을 열면 20만TEU달성은 무난하리라고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증가율을 토대로 본다면 20만TEU까지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지만 통상적으로 7~11월이 성수기이고 이기간은 상반기보다 물량처리가 많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한다면 20만TEU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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