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25 11:36

<아프리카항로> 수출물량 큰 변동없는 항해 지속

남아프리카 공「컨」수급에 애로 커




타항로에 비해 전통적으로 수출물량이 많지 않은 아프리카 항로는 물량의 큰 변동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로 관계자는 아프라카 물량상황에 대해 “아프리카 동안 항로의 경우 꾸준히 일정량의 물량이 나가고 있다. 크게 증가하지도 하락하지도 않았다. 서안의 경우도 물량은 적지만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남안물량은 레진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선복이 부족하기 때문에 물량을 예약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중국쪽에서 나오는 물량이 많아 환적하는 우리쪽 물량에 대한 선복이 부족해 졌기 때문이며 이는 다른 선사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를 운항하는 선사 관계자는 “더반에 회수되지 못한 공컨테이너가 쌓여 있어 수출 물량을 받기가 원활하지 않다”며 “거의 한달간 물량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 컨테이너 운임이 예고한대로 인상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동·남안의 운임은 7월 1일부터 20피트컨테이너(TEU)당 200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400달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아프리카 서안의 운임도 아시아/서아프리카를 서비스하는 선사협의체의 운임인상계획에 따라 7월 1일부터 TEU당 400달러, FEU당 800달러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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