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21 10:00

[ 仁川港·캐나다 밴쿠버港간 자매결연 체결 ]

18일 인천서, 항만이용시 편의제공등 협력 강화
한국선사 밴쿠버항만 직항유치활동에 적극 나서

仁川港과 캐나다의 밴쿠버항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이해증진과 협력을 강
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8일 인천항에서 개최된 자매결연식을 통해 양항만은 국제적인 항만으
로 발돋움하고 상호교류증진을 위해 앞으로 적극적인 학술교류와 이익증진
을 꾀하기로 했다.

仁荷·사이먼후레저大 자매결연

이에앞서 자매결연을 위해 訪韓한 밴쿠버港 대표단들은 仁荷大學校와 캐나
다의 사이먼 후레이저大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趙成鈺 인하대 총장과 사이먼 후레이저大 부총장간에 체결된 자매결연에서
趙총장은 『양교간의 이번 자매결연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
제하고 『앞으로 문화적, 학술적 교류를 통해 결속력을 다져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양교는 항만을 접하고 있고 우수한 해운인을 양성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
는 만큼 서로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趙총장은 덧붙
였다.
이어 사이먼 후레이저大 부총장은 『양교간의 자매결연은 대학교차원의 자
매결연이 아니고 韓國과 캐나다간 국가간의 긴밀한 협력을 의미하는 것』이
라며 『항만의 환경문제를 비롯한 각종 문제들을 매년 정기적인 워크삽을
통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호이익증진에 최선다할 터

이어 오후 5시부터 시작된 仁川港과 밴쿠버港간의 자매결연식에서 최기선
인천시장을 비롯 이학구인천지방항만청장, 에드워드 캐나다대사, 롱스타페
벤쿠버항만공사 회장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항 갑문에서
개최됐다.
韓進 한부號의 고동소리속에 체결된 자매결연 서명식에 이어 이학구 인천지
방해운항만청장은 양항구간 자매결연 체결경위보고에서 『양항은 지난 91년
도부터 자매결연을 추진하여 왔으며 금년초 양측 인사가 상호방문하여 양항
간 자매결연체결에 관하여 협의한 결과 그 필요성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하
고 자매결연에 대한 원칙적 합의를 보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항은 국제무역항으로서 국제환경변화에 발맞추어 동북아 제
일항만으로서 도약하고 있으며 밴쿠버항은 북아메리카 서해안에 위치한 캐
나다의 최대 항만이자 세계 20대 항만으로서 캐나다의 태평양 전진항으로서
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항은 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 주
요 취급화물등 많은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금번 사매결연을 통해 상
호교역증진, 기술 및 인적교류, 경쟁력 제고등의 면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론 롱스타페 밴쿠버항만공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밴쿠버항과 교역하
는 90개 국가중 한국은 두번째의 수출 대상국이며 그 물량은 작년 기준으로
8백만톤을 상회하고 있다』고 양국간의 교역규모를 설명하고 『캐나다의
對한국 수출품목은 주로 벌크화물로서 현대, 조양, 한진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양항간 자매결연의 목적에 대해서 『양항간 무역을 촉진하고
양항의 지속적 성공과 발전을 위한 전문지식, 기술발전사항을 공유하며 범
세계적 무역현안에 공동대처하고 상호이해와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한 교육
및 문화교류를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선 인천시장은 이어 이번 양항간 자매결연에 대해서 『캐나다의 최대항
구이자 美港으로 알려진 밴쿠버항과 인천항이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
연 체결로 양시의 우의증진은 물론 나아가 양국 관계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
또 에드워드캐나다대사는 『오늘의 자매결연은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형
성해 감에 있어 또다른 중요한 전진으로 기록 될 것이며 오늘 행사는 양국
간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수립함에 있어서 양국 국민들에게 하나의 모범적
사례가 될 우정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위와 위엄의 상징인 토템폴 제막식

이어 행해진 캐나다産 삼나무를 조각하여 만든 장승(Totem Pole)에 대한 除
幕式이 거행됐다.
캐나다에서 제작하여 이번 양항간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항 갑문에
세워진 이 장승은 추장과 중요한 부족들이 자신들의 지위와 권위를 과시하
기 위한 것으로 양항간의 수문장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밴쿠버 항만공사
스타크청장은 설명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이번 양항간의 자매결연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항에 정박
중인 캐나다 군함 ?AHMCS Vancouver?B號 선상에서 관계자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상파티가 있었다.
캐나다 최신예 군함인 ?AHMCS Vancouver?B號는 최신의 장비를 비롯해 헬기
2대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세계를 누비며 캐나다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것
으로 얄려졌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 땅거미가 후덥지근 대지를 감쌀때 모든 행사는 끝났
고 내일의 태양이 다시 빛나듯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관계자들은 양
항간의 향후 발전사항에 대해서 점치느라 바쁜 대화를 주고받았다.
한편 밴쿠버 항만청일행은 자매결연식을 앞둔 18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기
자회견을 가졌다. 이 회견에서 밴쿠버 항만청장을 비롯한 일행은 한국은 캐
나다의 연간 6천만톤의 화물취급과 4백억캐나다달러의 수출국가운데 제 2위
국가인만큼 중요한 거래국가로 평가하면서 인천-밴쿠버항만간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국, 양항만간의 기술교류와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관계
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밴쿠버항만은 시애틀, 타코마 등 미
국의 서안항만을 이용하는 한국의 컨테이너선사들의 밴쿠버항만 직항서비스
유치에 상당한 기대를 갖고 있고 이들 미국의 항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각
종 항만부대비용 그리고 부두에 철도망이 직접 연결되어있음으로써 얻어지
는 코스트절감효과 등을 주무기로 내세워 한국선사들의 유치활동을 강화하
겠다고 밝혔다. 밴쿠버항만은 오는 96년도 완공을 목표로 약3억달러정도의
투자비를 들여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공사를 실시하는 등 시설현대화 작업
을 진행항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기술과 환경 그리
고 수송분야 연구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시의 사먼프레이져대
학과 우리나라 인천의 인하대간의 자매결연식도 이날 거행되었는데 오는 8
월 한진해운의 고급인사 20여명이 연수교류를 실시할 계획인 등 상호 수송
분야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활동도 상당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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