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21 13:44
BPA, 물량기준 20만TEU이하도 하역료 감면토록
증가율 기준 20%이하도, BPA 환적화물 감소대책 내놔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환적화물 감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환적화물 감소대책 일환으로 우선 볼륨 인센티브제도를 개선해 중견선사에도 혜택이 되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물량기준 20만TEU이하와 증가율 기준 20%이하도 하역료 감면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부산항의 적극적인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금년 1월 볼륨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20만TEU이상 및 증가율 20%이상 선사에 하역료를 감면해주고 있다. 이 제도는 20만TEU이상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대형선사와 증가율 20%이상 달성이 용이한 소형선사에 유리하고 중견선사에게는 불리한 단점이 있었다.
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관련 물류단지 매입비를 분담하고 조성하며 물류기업유치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신항배후물류단지를 오는 2008년까지 37만평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드는 매입비는 2천700억원이 예상되며 국제물류기업에 저렴하게 공급(임대료 평당 3천~1만원수준)할 계획이다.
물류단지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할 경우 부산항만공사 부담이 증가하고 임대료에 부산항만공사 부담분을 반영할 경우 경쟁국에 비해 불리해질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생산성 향상과 관련해선 컨테이너크레인 선석당 4기로 확충하고 대형?신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4단적을 5단적으로 개선(T/C교체, 지반개량)하고 TOC부두 운영 단일화 및 감만부두 통합운영, 일반부두 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전력 공급도 개선할 계획이다. 신선대부두는 한전변전소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받도록 결정(예산 약 350억원 절감)했고 ODCY 및 양산 ICD 전기료는 산업용으로 전환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통합물류 전산망 구축을 추진중이다. 금년도에 35억원을 투자해 경영, 항만운영, 물류를 종합하는 통합물류망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싱가포르 항만수준의 통합 전산망을 구축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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