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 IT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는 지난 19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박정천 이사(56세)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정천 신임사장은 지난 67년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거쳐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 항만정책과장, 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장을 두루 거치며 30여년간의 공직생활중 대부분을 해양수산부에 몸담으면서 해운물류분야의 해박한 직식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02년 5월부터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의 기획관리본부장으로서 기업경영부문에서도 경험을 쌓았으며 바쁜 업무중에도 인하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과정을 공부하는 등 학구열도 깊어 최근 금융사고로 인해 혼란스러운 한국물류정보통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정천 신임사장은 “앞으로 맑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고객과 주주로부터의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임사장의 취임으로 한국물류정보통신은 최근 금융사고로 인한 경영위기와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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