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6 09:10
올들어서도 부산항과 중국 상하이항의 화물처리 실적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처리 실적은 86만7천TEU(20피트 컨테이너)로 작년 같은 기간의 84만8천TEU보다 2.3%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상하이항은 작년보다 17.2% 늘어난 108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해 부산항과의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항만관리위원회는 올해 화물처리 목표를 작년 실적대비 17.9% 늘어난 1천350만TEU로 잡고 있다.
지난해 화물처리 실적은 상하이항(1천128만TEU)이 부산(1천40만TEU)을 밀어내고 홍콩(2천만TEU), 싱가포르(1천810만TEU)에 이어 세계 3위의 컨테이너항에 올랐으며,부산항은 선전항(1천65만TEU)에도 밀리면서 5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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