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03 13:45

통신원리포트-제2의 중국인 인도로 진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제 2의 중국인 인도로 진출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Should Manufacturing Be Shifted to India-the Next China?)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이전해 갔고, 앞으로 그 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호에서는 값싸고 우수한 노동력을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으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게 될 제 2의 중국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를 분석해 본다. 그리고 인도로 진출하기 위해서 생산비용과 공급망 네트워크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값싼 노동력과 잠재력이 있는 거대한 시장에 접근이 용이하다는 전망으로 인해 많은 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ing : A, B 두 회사가 계약을 맺고 A사가 B사에 자사(自社)상품의 제조를 위탁하여, 그 제품을 A사의 브랜드로 판매하는 생산방식 또는 그 제품) 업체와 EMS (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 : 주로 전자제품의 생산을 위탁받아 전문적으로 제조 및 서비스를 전담하는 생산방식) 업체들이 중국으로 눈을 돌려왔다. 무엇보다도 전자 회사들은 그들이 중국에서 생산함으로써 얻게 된 비용의 절감에 만족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중국땅에 발을 디디고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제조공장 등을 운영하는 많은 기업들은 동시에 인도에도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점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른 많은 OEM과 EMS 공급업체들도 저렴한 제조 비용과 거대한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 인도로 진출하려고 준비중이다. 삼성이나 LG전자와 같은 OEM 업체들과 Solectron이나 Flextronics나 Jabil과 같은 EMS 업체들은 현재 인도에 제조설비를 갖고 있다. 인도에서 LG전자는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은 텔레비젼을 비롯한 가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Solectron은 전자기판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디자인 센터와 제조공장을 인도에 갖고 있으며, Jabil 또한 그곳에서 전자기판 조립과 최종 제품을 생산해낸다.
전자업계의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많은 EMS업체와 OEM업체들이 값싼 노동력과 거대한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향후 5년동안 인도로의 진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들은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로 믿고 있다.
인도가 현재의 중국을 따라잡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사회기반 시설을 개선하며 문호를 개방하는 등 인도는 상당히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도가 제2의 중국이 된다 안된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이유는 인도가 중국을 능가할 가능성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에 있는 EMS 업체들은 내수 전자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같이 성장할 것이다. 인도의 국내 전자업계 규모는 2002년에 $12,300,000,000에서 2010년에는 $35,600,000,00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컴퓨터를 비롯한 소비재 가전제품이 인도 전자업계 전체중에서 61%를 차지하고 있는데, 2010년까지는 이 수치가 약 68%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점점 많은 EMS 업체들이 현재 인도로 옮겨가고 있는데, 2010년이 되면 이들이 인도 전자 제조업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가 많은 EMS 공급업체들에게 중국과 같이 매력을 끄는 이유는 다음 두가지 때문이다 : 값싼 노동력과 잠재적으로 거대한 시장이다. 인도는 임금 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 노동력을 살 수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인도 전자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평균 연봉은 $3,000에 불과하다.
인도 내수 시장은 지금까지 그리 크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약 3백만대의 컴퓨터가 인도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달 백만명씩 핸드폰 가입자수가 늘고 있다.
소비재 가전 제품의 소비 또한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중이다.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간편한 절차와 규제의 철폐

비록 인도가 자국을 제조와 생산기지로서 적극적으로 홍보해오지는 않았지만,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가지 절차를 간편하게 바꾸어왔다. 인도는 외국계 기업이 생산시 필요한 원자재를 수입해서 들어올때 관세와 세금을 내지 않는 경제특구를 형성 해왔다. 즉, 외국 회사들이 해야하는 것은 면세 원자재와 부품을 수입해온 후, 인도에서 생산만 하면 된다. 인도는 계획경제 체제에서 자유경제 제도로 옮겨가는 과도기에 있다. 인도는 자국으로 들어오는 외국계 제조회사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이다.
거대 전자 회사의 중역들은 이러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도에서 20년 이상 전자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는 필립스는 계속해서 제조공장을 확장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단순하게 인도 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려는 목표가 아니라, 인도에서 생산한 후 외국에 더 폭넓게 수출을 해 오고 있다. 삼성과 LG 전자도 수년간 인도에서 생산을 해오고 있는데, 계속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MS 기업들 중에서 Solectron은 인도에 가장 다양하게 진출해 있는데, 그들은 생산공장 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고객 서비스 센터도 운영하고 있고 디자인 센터도 갖고 있다. Flextronics는 필립스의 제조공장 중 한곳을 인수했다. 최근 Flextronics의 CEO가 인도를 방문했는데, 그가 고민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업을 인도에서 확장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많은 EMS 기업들이 인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중의 하나는,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그들의 제조 공장을 여러 곳에 분산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든 생산 기지를 한 국가에 모아 두고 싶어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작년 중국 전역을 휩쓸고 간 SARS의 여파로 중국내에서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던 많은 기업들이 공포에 떨었다. 또한, 때때로 중국 정부의 정치적 불안정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사업을 하는 것에 비우호적으로 나오지 않을까하는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
하지만, 많은 EMS 기업들은 인도의 간선 도로망이 잘 확충되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고, 전자제품 생산을 위한 공급망 체인이 허술하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 정부는 델리, 봄베이, 켈커타, 방갈로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을 건설하는데 $10,000,000,000을 투자해 오고 있다. 이 건설 프로젝트는 2004년말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인도내의 많은 주에서도 간선도로를 건설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인도에는 공급업체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즉, EMS 기업들은 사실상 원자재를 비롯하여 모든 부품을 외국에서 인도로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OEM 기업과 EMS 기업이 인도에 진출할수록, 현재의 중국에서와 같이 공급망 체인이 곧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인도를 전자제품 생산의 각광받는 다음 타자로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인도가 서서히 제조업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인도가 중국과 심각하게 경쟁관계에 있게될 그날이 조만간 다가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사실 생산기지로서의 인도에는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한다. 인도의 중산층이 성장하고 있으며, 대학이 많이 있다는 사실은 장점으로 받아들여진다. 틀림없이 인도의 세관절차와 규제가 덜 까다로우며, 지역별로 무엇을 생산해야한다는 내용의 제약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 기반시설의 부족과 공급망 체인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은 것이 인도의 발목을 잡아 붙들것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인도로 옮겨가야 할 것인가?

다국적 기업들이 지금까지 중국에 해왔던 대규모의 투자를 고려할 때, 과거 멕시코에서 중국으로 이전했던 식의 제조공장의 대이동이 인도로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 대하여 어떤 전문가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인도로 옮긴다면 과연 장점은 무엇인가? 중국에서도 제품을 낮은 원가와 노동력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당분간 중국의 노동력은 충분히 넘칠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몇년간 중국의 값싼 노동력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록 인도가 차세대 생산기지로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자업체들과 기업들은 무엇이 자신들의 회사에 가장 좋은 결정이 될 것인가를 파악하는데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갖출 필요가 있다. 지난 10년간 제조업계를 돌아보면, 생산 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이유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중국에 무작정 공장을 짓기는 했지만 제조 현장에 관련된 공급망 네트워크가 적절히 고려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로써 멕시코와 미국 등지의 많은 OEM 업체와 EMS 업체들은 그들의 재고 부품과 제품들을 헐값에 처분해야만 했다.
즉, 생산 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생산기지를 이전해야 하는 모든 이유인 것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공급망 네트워크 전체에 걸쳐 최고의 이득을 창출해내는가?’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 부서의 비용이 아닌 총비용의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총비용이라하면 재고비용, 정치적 위험부담, 운송비, 건설비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따라서, 주문을 받고 물건을 고객에게 전달하기까지의 리드타임이 너무 길다거나 융통성이 떨어진다면, 생산비용은 비록 줄일 수 있을지 몰라도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것이다.
몇몇 기업들은 다른 회사들처럼 처음에는 중국에 진출을 했으나 멕시코나 루마니아와 같은 곳으로 그들의 생산 기지를 옮겼는데, 그러한 지역에서 단위 비용은 비슷하지만 그들의 공급망 네트워크를 최적화함으로써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피나 무게가 매우 크거나 운송비가 비싼 제품에 대해서는 멕시코나 동유럽에서 생산하여 운송함으로써 비용을 더욱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공급망 네트워크도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인도보다 우월하다 여겨지고 있다. 인도의 공급망 네트워크도 점점 개발되고 있으며, 어떤 특정 제품에 대해서는 그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인도가 향후 중대한 전자제품의 제조현장으로 인식이 되느냐 마느냐는 OEM업체들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종종 OEM 업체들은 그들의 제품을 생산현장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는가, 그곳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인가를 중요한 요소로 인식한다.
많은 EMS업체들과 OEM업체들은 미래에 인도의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예측하려고 노력한다. 즉 그들은 자신들이 인도에서 물건을 생산해서 그곳 현지에 판매를 한다면 얼마나 수익을 낳을 것인가를 분석하고 있으며, 그것에 따라 얼마나 많은 제조 공장이 그곳에 옮겨지거나 지어져야 하는지 계산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로서는 생산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인도로 옮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의 인구 증가율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그곳 시장을 장악하기 위하여 진출하고자 한다. 하지만, 거대한 시장과 값싼 생산비용에 비해 중국보다 우수한 노동력을 고려할 때, 인도에 대한 분석은 계속 되어져야 할 것이다.

인도 다음으로 고려되고 있는 생산기지 후보국

EMS 업체들에게 낮은 생산비용을 제공하는 좋은 위치는 비단 인도만이 아니다. 중국에 비해 노동력이 약간 비싼 것이 사실이지만, 태국은 사회 기반 시설을 눈부시게 향상시키면서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생산된 후 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만을 고려할 때, 베트남도 좋은 장소로 꼽히고 있지만 상당한 초기 투자가 예상된다.
전자제품의 경우 러시아에서도 상당히 많이 생산되고 있다. 핸드폰 보급율의 증가만을 놓고 보면 러시아가 인도와 중국을 능가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은 부정 부패가 모든 곳에 퍼져있다는 것이다.
필리핀 또한 몇몇 EMS 기업들이 벌써 우수한 공단지역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중동 지역도 장기적으로 볼때 잠재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상당한 기술개발이 최근 이스라엘에서 나오고 있다.
비록 동유럽과 멕시코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으로 옮겨 갔지만, 이미 그곳에 전자제품 생산 시설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매력이 계속 남아있다.
체코와 헝가리에 있는 많은 업체들이 중국으로 진출한 후에, 이곳으로 새로 들어오는 기업들도 많다. 멕시코는 중국으로 기업들이 대거 이동한 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최근 다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들은 미국과 인접해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소량 생산하는 복잡한 물건들을 제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목할만한 인도에 진출한 기업들

* Flextronics : 모토롤라의 생산기지를 사들이면서 2001년에 인도에 진출하였다. Flextronics는 현재 인도에서 프린트 서킷보드 조립공장을 가지고 있고, 테스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 Jabil Circuit : Jabil은 봄베이 근처 핌프리 (Pimpri) 라는 도시에 50,000 평방 피트의 플랜트를 가지고 있다. 그곳에서 서킷보드, 시스템 조립을 하고 있다.
* Solectron : 방갈로 (Bangalore) 시에 제조 공장과 디자인 센터를 갖고 있으며, 뭄바이 (Mumbai) 시에 제조 공장을 갖고 있다.
* Celetron International : Celetron은 인도에 있는 가장 큰 EMS 기업이며, 제조 공장과 디자인 센터 전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프린트 써킷보드의 제작과 테스트를 하고 있다.
* Tata Infotech : 써킷보드 조립과 기계/전자 부품들의 조립, 현금 출납기계와 현금 계수기등을 생산한다.
* 삼성 : 핸드폰, PC 모니터, 디스크 드라이브, 레이져 프린터, 팩스, 텔레비젼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LG 전자 : 컴퓨터 주변기기와 텔레비젼 등 가전제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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