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27 18:47

중국보다는 한국이 물류중심지로 성공 가능성 높아

참여정부 1주년 세미나서 스탄 게일 게일사 회장 밝혀

(서울=연합뉴스) 스탠리 게일 게일社 회장은 27일 한국은 자유국가이면서 치안 상태가 좋고 교육열도 높아서 물류 및 경제 중심지로 성공할 가능성이 중국에 비해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 게일사의 회장인 게일씨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참여정부 1주년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은 큰 나라이지만 물류국가 중심지로서 한국이 갖고 있는 장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나라이며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도 많고 특히 인천에는 대규모 항구와 공항이 몰려있지만 중국은 중국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포스코 건설과 공동으로 출자해 송도신도시개발 유한회사를 세운 뒤 송도매립지 167만평에 국제적 송도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게일씨는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몇개월 내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지금까지는 토지수용이 끝났고 국제학교와 병원 등의 유치를 위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스코, 제네럴 모터스, 푸르덴셜, IBM 등을 송도신도시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노력중인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하고 "투자유치금 중 절반은 국내외에서 이미 조달했고 나머지도 90일 이내에 끌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정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학교, 병원, 세제 등의 규제 가 많이 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일사는 미국에서 업계 순위 4-5위인 회사로 투자 규모는 70억달러, 직원은 전세계에 1천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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