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26 10:24

<사설> 해운업계 고정관념 깬 사고혁신 필요

사상 유례없는 해운호황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가 해운업계의 최대 관심사요 궁금증이다. 해운업계에선 시황이 항상 요즘만 같아라 하는 마음일게다.
정기선ㆍ부정기선 할 것 없이 중국효과의 덕을 톡톡히 보면서 운임지수는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 중국효과에다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 등 소위 BRICs 국가들도 무서운 잠재력에 경제 급성장으로 세계 해상물동량 증가세의 효자 몫을 하고 있다.
또 대선을 앞둔 미국 경제의 호조세, 장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경제의 회생도 해운호황세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 유수선사에서 중소선사에 이르기까지 경쟁적으로 선박발주에 혈안이 돼 있는 것이 현 상황이다.
하지만 이같은 해운 호황세도 발주선박들이 인도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놓고 보면 2~3년내 꺾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운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해운시장의 빅뱅을 주시하면서 그 후 돌변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MI 임종관 박사는 최근 컬럼에서 우리해운업계는 “해상운송의 가치혁신을 추구하는 때”라고 강조하면서 기존시장이 무너지는 빅뱅에 대비한 해운선사의 새로운 가치관 확립을 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해운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급증하는 선사들의 신조선 발주추세에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4년 해운산업 합리화라는 해운불황의 후유증을 여과없이 겪었던 우리 선사들로선 이같은 선박건조 열풍이 앞으로 4~5년 후 빅뱅 후폭풍으로 돌변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이 극단적 상황이 예견될 시에는 원가절감이라든지 서비스 개선 등 고정관념의 평면적 대응보다는 시장의 가치기준을 뒤집어보는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있다. 새롭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해운업계에는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기존시장의 붕괴를 의미하는 빅뱅의 경우 기존의 경쟁가치기준에 근거한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해운업계의 대표적 혁신 사례로는 컨테이너 수송시스템 도입과 적기서비스(Just in Time) 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 또 지난 81년말 제2차 오일쇼크로 인한 세계적 불황 속에서 대만의 에버그린이 시도한 세계일주항로 서비스도 새로운 가치의 혁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벗어난 가치혁신은 새 시장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시장이 무너지는 빅뱅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 경쟁적으로 앞다투어 선박을 발주하는 현 상황을 걱정하는 해운선사들은 선박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혁신을 추구해 보라고 해운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긍정적인 새로운 변신은 빠를수록 좋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우리 선사들이 보다 앞서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바로 이러한 가치혁신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Bush 09/25 10/06 CMA CGM Korea
    Hyundai Earth 09/25 10/07 HMM
    Maersk Shivling 09/26 10/11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9/22 10/01 Heung-A
    Baltic West 09/23 10/02 Sinokor
    Sawasdee Mimosa 09/23 10/04 Heung-A
  • BUSAN NHAVA SHEV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eijing Bridge 09/23 10/10 HS SHIPPING
    Beijing Bridge 09/23 10/12 Sinokor
    Beijing Bridge 09/23 10/14 Heung-A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con Bridge 09/22 10/02 Pan Con
    Starship Taurus 09/23 10/02 Heung-A
    Kmtc Singapore 09/23 10/02 Sinokor
  • BUSAN DAN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288 09/26 10/02 Wan hai
    Wan Hai 287 10/03 10/09 Wan hai
    Wan Hai 287 10/04 10/10 Interasia Lines Korea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