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9 10:33

남통항, 상해항 장강유역 네트워크중 최대 합작 파트너

우한항구 침체에 새로운 전환기 기대


상해항의 화물통과량은 연간 2억여톤에 불과하지만 전세계 12개국가의 120여개 항구와의 교역이 가능한 세계 제 3대 컨테이너항만이다. 하지만 중국 최대 경제개발구인 장강유역을 세계 최대 항구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장경리일보에 따르면 상해항은 우수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안으로는 장강과 연결되고 밖으로는 대해에 맞닿아 있으며 해안선은 총 240km, 항구 총면적은 3,619평방 킬로미터이며 행정범위는 장강구, 황포강수역과 항죠완베이 수역에 이른다. 상해 총 수출입물량의 60%를 소화해 내며 상해 연안 90%이상의 수출입 물자 포장 용역업무를 맡고 있다. 또 이지역은 장강삼각주 및 광활한 장강유역에 위치해 전중국 면적의 1/4이며 중국의 2/5의 인구가 밀집해 있고 GDP가 중국의 4/5에 달하는 중국 최대 경제발달지역이다.
상해항의 장강 전략의 첫번째 목표지는 남통항구다. 남통항구의 가장 큰 잇점은 강과 바다를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곳은 중국의 강운송과 해안운송의 가장 유용한 항구이며 많은 상품의 물류가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장쑤성의 엔쟝개발 전략의 시행과 국제자본의 장강삼각지구로의 유입으로 인해 남통항구는 계속 번성하고 있다. 남통엔장 전략에 따라 세워진 7개 개발구와 경제지구는 중국내외의 대기업과 다국적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대규모 물류가 이뤄지고 있다. 장샨농화는 중국 화공시스템의 유수기업으로 남통개발구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건설중이다. 이는 남통시의 중요 사업이기도 한 것이다. 5천만위안에 달하는 자금이 투자될 것이며 100만톤의 석탄이 소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통시는 현재 신축전문부두와 에너지 동력, 원양어업, 광케이블통신 및 제지 등의 업계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화넝 남통발전소는 원래 5만톤급 부두에서 연간 3백만톤의 석탄을 운송했었다.
중국의 전력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화넝남통발전소는 새로이 두대의 90만 킬로와트의 발전기기를 추가해 연간 석탄 소모량이 500만톤에 달하게 됐다. 기존의 부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소화해 낼 수 없어 현재 션수이(深水)부두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항구를 통한 대량 물류외에도 남통은 중국항만협회가 주최한 협상회의에서 116개 건설 프로젝트에 18억위안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남톤의 개발건설을 지지하기 위해 중국공상은행 남통성 기점과 남통시 정부는 공상은행 장쑤성 지점으로부터 3년내 1백억위안과 외환대출 자금을 제공받기로 하고 연장개발의 인프라 지지 및 중대 투자 프로젝트를 완성해 건설업체의 자금을 조달키로 합의했다. 상해항은 바로 이같은 투자 건설환경하에 남통항구의 거대한 물류중심지로의 발전을 낙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상해항과 남통항구는 작년 8월 전면적 합작협의를 체결했다. 양항은 남통 링산 컨테이너항구를 빠른 시일내에 건설할 것과 남통항구의 제도개혁, 금년 3/4분기 전 건설 착공, 18개월후 완공 등의 내용에 협의했다.
남통 국제 컨테이너운송량은 89만 컨테이너에 달하는데, 이번 합의를 통해 남통관련 건설 프로젝트 및 주변지역의 무역투자증가에 대한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통시 정부와 담당부처는 남통항구와 상해항의 합작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남통에 전자디지털교류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양항은 또 남통 선박운수회사 설립에 대한 의견을 같이하고 상해 남통간의 항로 구축에 합의했다. 이는 남통 및 장강유력 해외기업 수출입화물 운수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더 많은 외자기업의 상해항구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 이용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장강유역물류권을 상해와 양산항구지역의 해양 컨테이너 집산지로 만들수 이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기초해 컨테이너 운수 대리업무를 시작하고 남통 주변 및 장강 상류 경제 물류지구 건설이 시작되고 있어 양항의 컨테이너 산업이 확고히 자리잡는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얼마전 남통항구 기업대표인 왕웨이귀는 상해를 방문해 상해항 대표와 4대 합작 프로젝트에 대한 합의를 체결했다. 상해 국제항구기업의 젼 부총재는 남통항구는 상해 국제항만의 중심으로 장강유역 네트워크 중 가장 중요한 합작 파트너라고 전했다. 상해항은 앞으로 5억위안을 남통항구와의 합작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간 계속된 협상과 준비 과정을 거쳐 작년 9월말 상해 컨테이너주식유한공사, 유한항구기업 유한책임회사를 중심으로 그외 5개기업이 설립한 우한컨테이너 유한회사가 정식 출범했다. 이는 상해항과 우한항구의 합작이 실질적 국면에 접어들은 것을 의미한다는 것. 상해항은 이를 장강전략 전개에 있어 또한번의 중요한 단계로 여기며 우한항구도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합작에서 우한항구에 대한 이익이 크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우한항구는 고정자산을 투자하는 형식으로 양항의 신주식회사 ‘우한컨테이너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우한항구는 장강 해운중화지구의 핵심항구로서 한코, 한양, 쟝안, 칭샨, 양뤄와 둔코 6대항구를 갖추고 있으며 컨테이너, 화물대리 및 물류업 개발 등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장강해운의 장기적 침체영향으로 수년간 불경기가 계속됐으나 현재 상해항과 합작을 통해 우한항구의 침체에 새로운 전환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한항구기업 대표인 허위에밍은 우강컨테이너는 작년 6월 시험가동 아래 후베이에서 화중지역에 달하기 까지 최대 컨테이너 집산운송 중심이며 특히 작년 8월 우한-상해 직통항로가 개설된 이후 집산운송 컨테이너가 11만톤을 넘었으며 연간 성장 4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4년 ‘우한컨테이너’의 컨테이너 연간 운송량은 2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록 현재 쌍방 합작이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번 합작이 항만회사 컨테이너항로 확장에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러 해운회사가 우한에 사무실을 세우고 우한항구로의 항로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지우쟝, 안칭, 양죠, 후죠, 총칭 등 장강유역 항구들도 합작을 시도하고 있다.
우한시 부서기 쟝따이종은 양 항구 합작은 심도있게 진전되고 있으며 우한-상해 직통 정기항로외에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어 중부지역의 컨테이너가 우한에 운송되면 상해까지 운송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고객이 늘어나 경제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해 국제항무기업 총재 루하이후는 상해항의 이번 우한과의 합작에 따른 성가를 쉽게 찾아볼 수는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상해 항구의 득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합작투자에 참여한 ‘상하이컨테이너’는 국제업무기업에 상장한 회사며 상해항 운송량의 1/3에 달하는 컨테이너 운송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합작에 ‘상하이컨테이너’는 3,640만위안을 투자했고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적인 합작에서 상해항쪽에서 얻은 이익은 우한항구에 비해 적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개성에 접해 있는 우한은 상해항의 장강전략의 중요한 지역이다. 우한지역은 장강 중류에 위치해 있어 지리상에 매우 유리하며 현재 미개발된 운수 연결망이어서 시장잠재력도 크기 때문이다. 이번 합작이후 상해항과 우한항구는 앞으로 우한항구에 인접해 있는 양루어, 양시항구에 대해 개혁을 단행해 두개의 컨테이너항구기지를 형성토록 해 후베이, 후난, 쟝시, 시촨의 거점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양항의 계획은 5년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한을 장강 중류의 요충지로 삼아 상하이항구컨테이너 보급의 주요 생산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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