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03 18:18
2003년 중국 10대 항만 ‘컨’ 처리실적이 28% 증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기간항로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작년 중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교통부가 집계한 10대 항만의 2003년도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보면, 상하이항과 선전하이 각각 1,137만 TEU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처리실적 1,000만 TEU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 월 기준으로 사상최초 100만 TEU를 처리한 선전항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작년 연간 처리량에서도 홍콩 화물량의 약 6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콰이청터미널의 처리실적 1,207만 TEU에 육박했다.
교통부가 집계한 속보 자료에 따르면 중국 10대 항만들은 지난해 두 자릿수의 높은 처리물량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닝보항은 전년대비 50% 가까이 증가하여 2002년 6위에서 광저우항을 제치고 5위로 부상했다.
닝보항은 최근 수심이 깊은 터미널을 개장한 이후 선사의 신규항로 개설이 잇달아 2001년부터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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