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4 14:44

내년 경제성장 5.5% 전망

(서울=연합뉴스) 내년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세의 지속과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의 강한 회복세로 5.5%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반도체, 통신기기, 컴퓨터, 가전, 자동차 등 10대 주력산업은 내수회복과 수출호조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여 경기회복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됐다.
산업연구원은 24일 이런 내용의 2003/2004년 한국산업 및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수출.소비.투자 회복 본격화 = 산업연구원은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6.3%보다 크게 둔화된 3.0%에 그치지만 내년에는 수출, 민간소비지출, 설비투자 등 3대 요소의 회복으로 5.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수출호조세 확산으로 올해 -1%의 부진에서 벗어나 내년 초부터 빠른 증가세로 반전, 상반기 2.3%, 하반기 6.2%로 연간 4.3%의 성장이 예상됐다.
올해 극심한 침체(연간 -1.2% 전망)를 겪은 설비투자는 국내외 경기의 회복세를타고 상반기 8.4%, 하반기 11.3%, 연간 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지만 건설투자는 최근 부동산대책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3.1%로 둔화될 전망이다.
사실상 올해 국가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수출(통관기준)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 중국의 고성장 지속, 반도체 등 IT제품의 경기회복 등 수출여건의 개선으로 호조세를 지속, 수출규모가 2천154억달러(12.2%)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경기의 침체탈피로 수입도 2천27억원(13.8%)으로 늘지만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27억달러의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소비자 물가는 완만한 경기회복세로 올해 3.4%보다 둔화된 2.9%의 낮은 상승이 예상됐으며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천120원으로 관측됐다.
산업연구원 김도훈 동향분석실장은 "내년의 거시경제 정책기조는 안정적인 성장유지에 맞추되 수출산업과 내수관련 산업의 연계, 청년실업, 중장기적 성장잠재력
확충, 총선과 유가불안에 따른 물가상승 가능성 및 원화절상 가능성 주의 등 미시적인 조정이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성장률이 높아지지만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 수준에 불과하므로 금리인상등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는 금융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력산업 내수회복-수출호조 = 내년에는 대내외적인 여건 호조에 힘입은 내수회복, 수출 호조로 주요 산업별 생산증가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극심한 내수침체를 겪은 자동차와 가전은 -3%, -13.1%에서 12%, 6.2%로 생산량이 급증하고 일반기계(7.8%), 컴퓨터(21.5%), 반도체(21%), 통신기기(16.2%), 철강(3.1%)의 성장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다만 올해 수주물량이 크게 늘었던 조선은 11%에서 0.5%로 증가세가 둔화된다.수출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통신기기(25.4%), 반도체(24,2%), 컴퓨터(21%), 일반기계(18.5%), 가전(11.7%), 자동차(10.3%) 등 주력산업의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조선은 수출증가율이 0.8%에 그치지만 120억달러대의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하며 섬유도 미국, 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으로 2.7% 증가가 예상된다.
내수성장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17.1%), 컴퓨터(19.8%), 통신기기(9.2%), 일반기계(8%), 가전(7.8%) 등이 꼽혔다.
그러나 반도체는 비메모리 제품의 수입증가로 4년연속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장석인 주력기간산업실장은 "내년 10대 주력산업의 전체 수출증가율은 올해 9.5%에서 내년 13.2%로 둔화되지만 총수출 증가율(12.2%)을 상회한다"며 "10대산업의 총수출에서의 비중도 올해 75%에서 76.1%로 1%포인트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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