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7 11:20
황해훼리, 7월 이어 3개월만에 1항차 추가증설
황해훼리(대표이사 김종진)가 지난 26일부터 평택-일조간 취항 여객선의 주 3항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황해훼리는 지난 7일 해양부에 제출한 평택~일조간 주 3항차 운항을 위한 "사업계획변경신고"건이 같은달 20일 항로 조기정착 및 효율성제고를 위해 허용됐다고 밝혔다.
올 6월 29일 평택~일조간 카페리선인 MORNING GLORY호의 성공적인 취항식을 가진 황해훼리는 지난 7월 1일 매주 수ㆍ일 출항하는 주 2항차로 증편한 바 있다.
황해훼리는 “꾸준히 상승세에 있는 대중국 화물 및 여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추가 증편이 요구됐다"며 이에 “운항선박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를 단행해 상당한 속도개선 효과를 거뒀고 이에 따라 기존 운항시간이 3시간 이상 단축돼 주 2항차로 증편한지 3개여월 만에 매주 수금일 주 3항차로 증편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해훼리 취항지인 중국 일조시는 산동성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육성중인 신흥 도시로 물류기반이 잘 구축되어 내륙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산동성 인근항구보다 상대적으로 빠른 통관과 경제적인 물류비용으로 급부상 중인 항만도시다. 이번 황해훼리의 주 3항차 결정으로 청도, 위해 등 일부 특정 항구에 편중되어 있는 대중국화물의 항로이동이 급격히 진행될 전망이다.
황해훼리 관계자는 “주3항차가 정착된다면 보다 경쟁력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향후 대고객서비스 향상 및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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