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7-14 10:00
[ 漢拏海運,4만5천톤급 벌크선 2척 인도 ]
漢拏海運(대표:李鍾鏞)이 오는 9월 중순경 한라중공업에서 건조한 4만5천톤
급 벌크선박 한라 넵츈호와 한라 피닉스호를 차례로 인수할 계획이다. 한라
해운이 인도받을 신조선박은 핸디막스형의 선박으로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
BBHP)으로 도입하는 배이다. 선가는 척당 2천6백만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라해운은 이들 신조선박을 지난해 9월발주 10개월간의 건조기간을 거쳐
인수하는 것으로 삼국간서비스와 트램퍼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라해운은 지난 6월 2만6천톤급 벌크 중고선박 2척을 척당 1천1백만달러에
서 1천2천만달러씩 매입한 바 있다.
한라해운은 현재 시멘트전용운반선 5척과 원목선 2척(7천톤급, 5천톤급 각
각 1척씩) 그리고 용선(차터링)선박 40여척 등 총 50척정도의 선박으로 화
물운항 및 선박 중개업업무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국적외항해운업체
중 약 12위의 매출순위를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7~8위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
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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