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20 10:36

對중국 CDMA휴대전화 수출 `주춤'

(서울=연합뉴스)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장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면서 국산 CDMA 휴대전화의 수출이 주춤거리고 있다.
20일 휴대전화 제조업계에 따르면 중국유일의 CDMA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이 최근들어 CDMA에 대한 투자와 가입자 유치에 소극적인데다 현지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서방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산 CDMA 휴대전화 수출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GFK차이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휴대전화 가입자는 지난해말 2억400만명에서 지난 7월말 현재 2억3천400만명으로 3천만명 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이중 CDMA가입자는 지난해말 770만명에서 7월말 현재 1천200만명으로 올들어 7월까지 430만명, 월 평균 60만명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GSM 가입자는 지낸해 말 1억9천700만명에서 7월말 현재 2억2천300만명으로 7개월간 2천600만명이 늘어 월평균 신규 가입자수는 400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국내 휴대전화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CDMA보다는 GSM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면서 "여기에다 차이나유니콤이 가입자들에게 지급하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폐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CDMA가입자 증가의 둔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말 현재 중국의 CDMA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3.4%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모토로라와 LG전자가 각각 20%, 12%를 차지, 3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국 현지기업들이 급부상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고 노키아, 모토로라 등 해외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연말께는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말께 중국 현지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30∼40%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업체들간 경쟁도 더욱 격화되고 가격인하 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국 CDMA시장에서 중고가의 고급 브랜드 정책을 계속 추진, cdma2000 1x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컬러폰, 카메라폰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베이징, 상하이, 광조우, 텐진 등 대도시에서 중국의 상위계층과 젊은 세대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대중국 휴대전화 수출이 올 연말까지 GSM 200만대, CDMA 15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이 당초 예상보다 CDMA 시장의 성장속도가 느리다"면서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도 대중국 수출을 CDMA보다는 GSM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중국 CDMA와 GSM 휴대전화의 수출비중은 20 대 80 정도며 주문자가 원할 경우에만 CDMA휴대전화를 제작하고 있고 GSM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휴대전화 시장 동향을 보수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차이나유니콤의 보조금 축소, 폐지 경향은 연초부터 예상된 것"이라면서 "올 상반기 중국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악재와 단가인하 압력을 받았으나 GPRS(일반패킷무선서비스) 휴대전화 등 고가의 GSM폰 수출이 늘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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