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6 18:21

부산신항이 세계일류항이 되려면

공기 앞당기고 하역서비스 질 높여야


(부산=연합뉴스) 200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부산신항이 세계일류컨테이너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나?
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15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신항 세계 일류항 만들이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부산신항이 세계일류항이 되기 위한 방안으로 급변하는 세계 물류환경에 대처해 신항의 조기건설 및 빠르고 정확한 하역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이날 발제에서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선사들이 싱가포르-홍콩-가오슝-부산-고베를 축을 하는 기존의 기간항로 대신 중국의 항만을 기.종점으로 하는 직항체제로 전환하는 등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선사들이 북중국 항만에서 충분한 화물을 실을 수 있어 굳이 부산항 등에서 환적하는 체제를 포기함을 의미한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물류 인프라 건설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다뤄온 일본도 `슈퍼 중추항만 개발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등 중국의 환적화물을 유치하고 한국에서 처리되는 자국의 환적화물 되찾기에 나서 우리 항만과의 경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부산신항이 경쟁력을 갖춰 세계일류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2001년까지 30개 선석을 건설한다는 현재의 계획을 수정해 최대한 시기를 앞당겨 일부 선석만이라도 조기에 개장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 원장은 주문했다.
중국 상하이의 경우 급증하는 화물처리를 위해 4개 선석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2년 남짓한 기간에 완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선사들이 원하는 것은 많은 선석보다는 빠르고 정확한 화물처리인 만큼 선석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크레인 수를 현재보다 대폭 늘리고 야드 작업의 자동화와 24시간 운영체제 구축이 필요하며 환적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박을 이용한 부두간 환적화물의 대량 수송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향후 부산신항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가 하역비용이지만 우리나라의 항만건설 비용은 외국에 비해 상당히 높고 이는 결국 하역료에 반영되는 만큼 건설비용을 줄일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내륙수송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부산항의 내륙수송망을 해상 및 항공운송망과 연계해 분산하는 한편 금융 및 법률서비스 등 항만관련 서비스산업의 육성, 다국적 물류기업들의 국내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복잡한 관련법 정비 및 원스톱 서비스 체제 구축, 물류관련 정보화 등도 시급하다고 이 원장은 말했다.
특히 태풍과 기름유출사고 등에 대비한 위기관리 능력 확보 등 항만의 안전성 강화와 친환경적인 항만건설과 운영, 도시환경과의 조화 등도 부산신항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이 원장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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