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1 11:32

[ 10월 수출 컨테이너화물 전월비 감소 보여 ]

협정사들 부대비인상에 스페이스동결 검토

우리나라의 대북미지역 수출컨테이너화물량의 증가세가 10월들어 전달과 비
교시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한달동안 한국-북미항로 수출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총 2만6천5백65TEU로 전월의 2만6천9백38TEU와 비교시 약 1.4%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선사별로는 한진해운이 8천1백46TEU로 전체의 30.66%로 나타난 것을 비롯
현대상선이 3천9백68TEU로 14.94%, 조양상선이 7백29TEU로 2.74%의 쉐어를
기록했다. 다음은 미국선사의 경우 에이피엘이 1천6백42TEU로 전체의 6.1
8%, 씨랜드가 1천6백25TEU로 6.12%를, 웨스트우드가 3.73%를 보였다. 또 K-
LINE이 4.45%인 1천1백81TEU를, NYK가 1.03%인 2백74TEU를 기록했다. 또한
OOCL이 2.19%인 5백83TEU를, EVERGREEN 이 4.07%인 1천82TEU를, ZIM이 5.35
%인 1천4백20TEU를, MOL이 1.73%인 4백59TEU를, MAERSK라인이 7.74%인 2천5
5TEU를, YANGMING라인이 3.94%인 1천46TEU를, NOL이 0.26%인 70TEU를, HAPA
G-LLOYD가
0.04%인 12TEU를, TMM이 2.56%인 6백81TEU를, MWL이 0.37%인 99TEU를, BBS
가 0.21%인 55TEU를, SENATOR라인이 1.23%인 3백28TEU를, COSCO라인이 0.29
%인 78TEU를, NEDLLOYD가 0.07%인 18TEU를 그리고 P&O가 0.09%인 24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적취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동맹선사들을 중심으로 운임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북미항로 수출운임협정사인 ANERA가 지난 10월 14일 샌프란
시스코 회의에서 재확인한 대로 DDC(Destination Delivery Charge)의 인상
률을 40피트당 1백달러, 20피트당 50달러씩의 인상을 11월부로 실시하기 시
작했다. 또 북미항로 수입운입협정사인 TWRA 역시 서류작성료 명목의 BL당
15달러씩의 부대비용을 신설하는 등과함깨 캐나다서안협정인 CWRA 등도 같
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은 항로안정을 위한 취항선사들간의 선복조정방안
을 논의하고 있다. 그 예로 북미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인 TSA가 미 연방해
사위원회에 선복조정제도의 실시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제도는 북
미취항선사들이 화물량과 선복수급량에 대응하기 위하여 멤버선사들의 일정
선복스페이스를 동결하는 조치로 지난해 9월 중단한 바있는 제도로 선사들
의 해운시황회복을 위한한 방안이 되고 있어 해운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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