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7-14 17:45
(상하이=연합뉴스) 오는 2020년까지 세계 최대규모의 항만으로 육성되는 상하이(上海) 양산심수항(洋山深水港)의 1기 공정이 오는 2005년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상하이시 심수항공정 건설지휘부의 장후이민(張慧民) 시정부 부비서장은 지난 11일 양산심수항 개발에 대한 설명회에서 "지난해 6월 착공된 심수항 1기공정이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관심과 국가 유관부문, 저장(浙江)성의 지지와 협조하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2005년말 1기공정이 완공돼 시험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상하이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1기공정에 투입된 금액은 35억위앤이며 주요 투자항목인 동해대교와 항만건설도 예정대로 진행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는 현재 18개 선석을 운용중인 상하이항을 2005년까지 6개 선석을 추가 건설한데 이어 양산심수항 개발로 상하이 항만의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산심수항은 2011년까지 56개 선석, 2020년 16개 선석을 추가로 확충해 모두 90개 선석을 거느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상하이시는 현재 상하이항의 낮은 수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8년 1월부터 대규모 준설공사를 진행해 2020년까지 5천 TEU급 대형컨테이너선의 통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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