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5 17:38
해양부, 부산신항 명칭 관련 공식입장 표명한 사실 없어
부산신항 공식명칭 부산진해신항 보도에 해명
해양부는 현재까지 부산신항 명칭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정립하거나 표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비록 경남도 및 진해시에서 지난 1997년 이래로 부산신항만건설 사업의 명칭변경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나 해양부에선 이에 대해 부산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결정해야 할 사안임을 회신한 바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외적인 영문명칭에 대해선 부산신항 명칭관련 논의가 합의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검토할 실익도 없다는 밝혔다.
해양부는 부산신항, 평택항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관련지자체의 항만명칭변경 요구에 대해 민간합동 조사단을 구성, 운영중이다.
동 조사단에선 1개 항만구역내에 2개이상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역이 포함돼 있는 전국항만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협력하에 항만의 안정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명칭조정 방향에 대해 연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양부는 민간합동조사단의 조사보고서가 제출되는 금년 5월경 전문가, 항만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관련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적절한 항만명칭조정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경우에도 부산항의 개항역사, 국제적인 인지도 등을 고려해 대외적, 법률적 명칭은 반드시 현행대로 부산항으로 존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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