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26 18:08
허치슨사, 작년 세전수익 전년대비 17% 증가
지난해 매출액 26억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 터미널 운영업체인 허치슨사의 작년 세전수익이 전년보다 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에 따르면 Hutchison Port Holdings(HPH)사는 작년 26억달러의 매출액과 8억7천1백만달러의 세전수익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33%와 17%씩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액 증가는 기존 터미널의 처리실적 증가와 새로운 터미널 운영권 획득에 따른 것으로 2001년말 필리핀 항만그룹인 ICTSI사의 국제 컨테이너 사업부문 인수로 13개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권을 획득한 데 이어 작년에는 부산과 광양항의 터미널을 인수한 바 있다.
HPH사는 작년 전세계 15개국 31개 항만 175개 선석을 운영해 전년대비 32% 증가한 3천5백8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지역별로는 홍콩과 얀티안의 처리량이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펠릭스토우, 테임즈포트, 하위치 등 영국에서 처리한 물량은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전수입은 34%나 늘었다.
향후 HPH사는 기존 터미널의 운영능력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CT 9의 개발과 얀티안의 새 터미널 개발에 따라 2백만TEU의 처리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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