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7 09:20
(수원=연합뉴스) = 경기도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오는 2006년까지 농산물유통센터 9곳을 추가 설립할 방침이다.
16일 도(道)에 따르면 도비 등 713억원을 들여 공사중인 수원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올해안에 문을 연다.
도는 이어 내년에는 400여억원을 들여 양주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착공, 200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부천과 광명, 안산가운데 1곳에도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3곳에 유통센터가 완공될 경우 소비지를 중심으로 설립, 운영되는 종합유통센터는 현재 2곳(고양, 성남)에서 5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이와 함께 생산지에 설치하는 '산지 농산물유통센터'도 현재 9곳에서 1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양평지역에 20억원을 들여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하기로 했으며 내년부터 2006년까지 평택과 남양주, 파주, 연천, 고양 등 5곳에 1곳당 10억여원씩의 예산을 들여 산지 유통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혜택을 주기위해 농산물 직거래 확대와 함께 앞으로 종합유통센터 등을 적극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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