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2 18:07

광양항, 배후시설 없어 포트세일 기대난

(상하이=연합뉴스) 전남 광양항은 배후 지원시설이 없는 유일한 국제항만이어서 포트 세일(Port Sale)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상하이(上海)와 칭따오(靑島) 등 중국 항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시. 판매시설이나 업무지원시설, 물류단지 등 배후 지원시설 없이 운영되고 있는 국제항만은 광양항이 세계에서 유일하다.
이 같은 지적은 이성웅 광양시장과 이정문 시의회 의장 등 광양시 대표단이 올 하반기 광양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11일 중국을 방문, 주요 항만도시와 선사를 상대로 포트 세일(Port Sale)을 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항만 관계자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선사들은 "항만은 사용료와 하역비가 싸고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 것 외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도 광양항에는 컨테이너부두만 운영되고 있을 뿐 아무런 지원시설이 없다"며 "이같은 항만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광양항 배후시설을 2008년 완공키로 한 정부의 계획은 급변하는 국제 해운.물류 추세에 비춰 때늦은 감이 있다"며 "지원시설 조성계획을 앞당기지 않을 경우 광양항 활성화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분석했다.
뒤늦게 배후시설이 들어설 광양항보다는 중국 등 인접국 항만이 동북아 허브항 자리를 선점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인천, 부산, 광양항을 중심으로 동북아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약속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해운사 중국지역본부장인 H상무는 "우리 정부가 10년 전부터 추진해온 부산, 광양항 '투 포트 시스템'(양항제도)에 의해 계획항만으로 조성된 광양항에 지원시설이 전혀 없는 것을 누구의 잘못으로 돌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해운업체의 하나인 H사측이 '광양항에서 아시아 지역 관계자 회의를 갖고 싶어도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마땅한 호텔 하나 없어 어렵다'고 토로한 사실이 국제 해운업계에 널리 퍼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경제개발을 우리보다 훨씬 늦게 시작한 중국도 개항 전 배후 지원시설을 충분히 갖춘 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와 광양시는 지난달 '2008년까지 해양부가 배후부지 기반시설과 물류단지 21만평을, 광양시는 업무지원 단지 37만여평을 각각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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