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1 16:43
(칭따오=연합뉴스) 전남 광양시 이성웅 시장과 이정문 시의회 의장이 11일 중국 칭다오(靑島)시를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은 올 하반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두고 중국 경제특구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광양시의 개발모델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시장 일행은 칭다오시 관계자의 안내로 이날 항만과 항만국, 경제개발기술구 등을 둘러 봤다.
이들은 칭다오에 이어 오는 14일까지 중국 경제특구인 상하이(上海)와 선전(深玔)시를 방문, 항만과 배후부지를 둘러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중국 측 관계자들과 동북아 항만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한다.
또 선전시 우유군(于幼軍) 시장과 만나 오는 8월과 10월 광양시에서 한.중 청소년 민박교류 행사와 우수작가 초청 전시회 개최문제를 협의한다.
이시장은 "컨테이너 부두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동북아 물류 거점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광양시의 효율적인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성격이 비슷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들 도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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