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7 17:41
국립해양조사원은 금년 처음으로 평택항 부근 일대에 대해 GPS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해안선을 정확히 조사, 측량한다.
이 조사는 연안관리법에 의한 연안실태조사의 일환으로서 해안선을 정확히 획정해 국토의 범위를 정하고 아울러 주변해역과 육역의 실태를 파악하는 것으로서 항만시설물, 해안선 주변의 갯벌, 모래사장, 오?폐수 유출구 등도 함께 조사한다.
금년도에는 평택항 부근 일대의 약 145km를 4월중에 착수할 예정으로 이 지역은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로서 동북아 경제권의 중추 항만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비작업의 일환으로 공유수면 매립과 화옹 방조제, 남양호 방조제, 아산만 방조세, 삽교천 방조제 등 대규모사업으로 인한 해안선 및 갯벌의 형상이 심하게 변동된 지역이다.
지금까지는 국지적으로 해안선측량 작업이 이뤄졌거나 기타 항공사진 등 간접자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이 자료들을 해안선으로 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서 얻어진 성과자료는 연안의 효율적인 관리, 연안환경보전, 해수범람지역의 예측, 해안선 변화 모니터링 등은 물론 연안환경과 생태계의 보존 및 복원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뿐만아니라 국가지리종보체계의 해양기본지리정보 구축에도 활용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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