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5 11:14
필리핀은 항만시설 테러 대응 조치팀을 운영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공격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은 자국 항만이 이 같은 전쟁의 여파로 테러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항만시설에 대한 보안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필리핀은 이 같은 조치의 하나로 항만당국, 해운산업청, 연안경비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응팀을 교통부에 설치했다.
최근 이 팀은 이라크에 동조하는 세력이 항만 터미널, 유류저장시설 등을 파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한 것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필리핀은 항만시설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선박의 입출항 상태를 예의 주시하고, 관련조직에 대한 추가 정보 수집에 나서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여 항만시설이 파괴되는 경우 긴급복구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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