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24 18:02
(충남=연합뉴스) 평택항-당진항 분리 지정을 위한 경기도와 충남도의 합동 공청회가 다음달 개최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열린 제19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 협의로 구성된 `합동조사단(10명)'의 연구용역이 오는 4월 마무리됨에 따라 당진항 분리지정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하기 위해 합동 공청회를 갖기로 했다.
이 합동 공청회는 합동조사단 주최로 열리게 되며 평택시, 당진군 등 양 지자체주민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당진항 분리 지정을 위한 타당성과 방법 등 추가 논리를 개발키로 하는 한편 농림수산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활동반을 편성, 4월 초순까지 합동조사반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에는 당진항 명칭 부여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합동조사단 관계자로부터 당진항 분리지정은 필요성 인정과 함께 분리의 시기와 방법을 조사 중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양도 관계자가 배제된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14일 구성돼 현지 방문 등 자체 조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해외조사, 합동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4월13일 최종조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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