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7 15:13

日 NYK 항만터미널 운영사업에 본격 진출

항만사업 중장기전략 항만관련 클러스터구상 추진


일본 NYK사가 유럽 및 서남아 지역 터미널운영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본 정기선 해운업체인 NYK사의 터미널 운영사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세계 항만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YK사는 지난 1월 그동안 개점 휴업상태에 있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 Ceres Paragon터미널에 6490TEU급 NYK Apollo호를 처녀 기항시켰다.
이번 기항은 작년 9월 NYK사가 Ceres Paragon터미널의 운영회사인 Ceres Terminal사를 인수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특히 Ceres Paragon터미널은 세계 최초로 선박의 양측면에서 동시에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양현식 선석으로 설계된 터미널이다.
NYK사는 앞으로도 스리랑카와 인도 등 성장잠재력이 크고 항만민영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의 컨테이너항만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NYK사의 본격적인 터미널 운영사업 진출은 작년 4월에 시작한 ‘프로젝트 C Phase 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21세기 신항만전략에 따른 것이다.
즉 NYK사는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터미널 운영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터미널운영을 비용측면에서 접근해 터미널 운영사업에 제한적으로 참여해 오던 방침을 변경, 향후에는 터미널운영사업을 주요 수입원으로 설정해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수익제고 방침과 함께 최근 급속하게 세계 항만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글로벌 터미널운영회사들의 항만운영 독점력에 대한 위기감, 그리고 컨테이너화 초기단계부터 터미널 운영사업에 뛰어들어 쌓아 온 풍부한 노하우를 활용하려는 것도 사업추진의 중요한 배경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NYK사는 항만부문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NYK그룹 항만관련 클러스터구상이라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일본해양과학, NYK 수송기술연구소, NYK시스템 종합연구소 등 항만관련 그룹 자회사들을 상호연계, 운영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또 작년 7월에는 그룹 내 ‘항만전략팀’을 신설해 전세계 터미널들에 대한 정보수집 및 분석업무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항만전략팀은 작년 Ceres Terminal사 인수시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YK사의 항만운영사업은 작년 9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Ceres Terminal사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기반을 갖추게 됐다.
지난 1958년 설립된 Ceres Terminal사는 세계 12개지역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던 세계적인 업체로 2001년도 매출액은 1억5천3백만달러, 영업이익은 680만달러에 달했다.
Ceres Terminal사가 운영하고 있는 터미널은 캐나다의 핼리팩스와 몬트리올, 미국의 볼티모어, 노포크, 찰스톤, 사반나, 뉴올리언즈, 휴스톤, 시카고, 클리블랜드, 달라스 그리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의 파라곤 컨테이너터미널이다.
하지만 NYK사는 이미 지난 1968년 컨테이너선을 취항한 이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업에 뛰어들어 Ceres Terminal사를 인수하기 전까지 자영 및 합작회사를 아울러 전세계 9개지역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었다. 현재 NYK사가 운영하고 있던 터미널 중 나고야, 램차방, 시드니의 컨테이너터미널은 합작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Ceres Terminal사의 인수로 NYK사는 전세계 21개 터미널을 운영하게 돼 연간 컨테이너처리능력은 550만TEU로 증가하게 됐다.
현재 세계 터미널운영시장은 허치슨을 필두로 PSA, APMT, P&O Ports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나 이번 Ceres Terminal사 인수로 NYK사는 컨테이너 처리실적면에서 세계 7위의 터미널 운영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허치슨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대형 글로벌 터미널운영업체들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세계시장의 40%를 점하고 있으며 세계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30%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터미널운영사업의 높은 수익률에 따라 향후 NYK사를 비롯한 주요 정기선업체들의 항만운영사업에 대한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