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7 14:51

'한·일 기업 e-비즈니스 평가기구' 정식 발족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e-비즈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해주는 '한일 e-BAT(e-Business Assessment Tool) 추진협의회'가 정식 발족된다.

6일 한국과 일본은 일본 고베 소재 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한일 전자상거래(EC)추진협의회 워크숍'에서 양국의 e-BAT 추진기관인 한국전자거래협회와 일본의 ERP포럼재팬이 공동으로 한일 e-BAT추진협의회(가칭)를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일 e-BAT추진협의회는 올 상반기중 출범할 예정으로, 앞으로 한일 양국의 산업환경 및 기업실정에 맞춘 e-BAT 프로세스와 각종 데이터베이스 콘텐츠 등을 개발키로 했다.

또한 컨설팅 관련 조사·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및 컨설턴트 역량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측 파트너인 전자거래협회는 앞으로 e-BAT의 공동개발 협력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전략 및 역할분담과 관련해 일본 ERP포럼재팬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되는 e-BAT 업그레이드 버전은 국내 기업에도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e-BAT는 영국에서 개발된 e-비즈니스 측정 방법론으로 담당 컨설턴트가 직접 대상기업 CEO 및 부서별 책임자와의 워크숍을 통해 기업내 문제점을 찾아내 해당기업의 e-비즈니스 추진 우선순위와 방향 등을 도출, 제공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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