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04 17:51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항만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규모는 2001 년에 비해 1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 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1천175만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01년 999만TEU보다 17.7% 증가했으며, 이중 제3국행을 위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화물을 옮겨 싣는 환적화물 비중은 35.3% 에 달했다.
항만별 화물처리 실적은 부산항이 930만TEU로 1위를 기록했고, 광양항 110만TEU, 인천항 76만7천TEU, 울산항 27만2천TEU, 평택항 6만6천TEU, 군산항 2만4천TEU 등 이었다.
국내 최대항인 부산항은 홍콩(1천930만TEU)과 싱가포르(1천710만TEU)에 이어 화물처리 실적이 세계 3위였으나 처리 규모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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