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07 16:13

작년 상해항 860만TEU 물량처리로 세계 4위 컨항만 부상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6위까지 아시아항만들 독식


세계 컨테이너항만 취급량 순위에 있어 6위까지 아시아 항만들이 독식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2002년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에 있어서 아시아지역 항만들이 6위까지 독식한 것으로 잠정적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홍콩이 1천8백70만TEU로 부동의 1위자리를 고수했으며 그 뒤를 이어 싱가포르와 부산항이 1천7백만TEU와 9백만TEU를 각각 처리해 전년도와 같은 순위인 2위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한해 동안 상해항은 8백60만TEU를 처리해 8백30만TEU를 처리한 카오슝항을 누르고 세계 4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부상했다.
카오슝항의 상대적 부진은 최근들어 대만 제조업체들이 생산원가가 저렴한 양쯔강 델타지역으로 공장이전을 늘림에 따라 화물확보가 어려웠던 데 기인하는 바 크다.
또 최근들어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왔던 선전항이 7백5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로테르담항과 LA항을 제치고 카오슝에 이어 세계 6위 항만으로 부상했다.
로테르담항과 LA항은 지난 한해동안 약 6백5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한 거승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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