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31 11:08
인천지역 수출이 23개월 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3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9월 4억8천2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2% 늘었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그러나 올 들어 9월 말까지 인천지역 수출 총액은 40억3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2% 감소했다. 이 기간 중화학제품 17.1%, 경공업제품은 7.4%가 각각 줄어 수출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정보통신 분야는 37% 증가했다.
9월에는 냉.난방 공조기, TV모니터, 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으나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은 하락세를 계속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27.8%, 일본 24.1%, 홍콩 21.2%, 중국 5.0% 등 4대 주력 시장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베트남.이란 등 신흥시장은 34.7∼37.9% 증가했다. 수입은 58억1천100만 달러로 17억7천3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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