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09 10:54
현대·기아차, 현대상선 차운송사업 인수 이사회 개최
현대·기아자동차는 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유럽해운회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WWL)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문제를 의결한다.
기아차는 오전에, 현대차는 오후 5시에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의결한 뒤 인수대금 15억달러중 WWL이 국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10억달러 가량의 신디케이티드론을 조달하는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3억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될 신설법인은 현대차가 20%, WWL이 80%를 각각 출자하게 되며 항후 5년간 현대.기아차 수출 물량의 운송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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