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25 10:23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항과 평택항의 뱃길이 밝아진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5일부터 9월 말까지 인천항 1∼3항로, 동.서.중수도 항로 등 총 76마일에 걸쳐 설치된 등부표 64개 중 33개를 새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평택항 역시 19마일 거리의 항로에 설치된 42개의 등부표 중 16개를 새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인천해양청은 부표 정비선 창명3호(480t급)를 동원, 선박들과의 충돌과 해풍으로 인해 형체가 손상되거나 탈색된 등부표들을 신형으로 교체해 선박들의 안전운항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등부표는 항로를 따라 좌우 양쪽에 1∼2마일 간격으로 설치된 지름 2.6m, 높이 10m 규모의 원추형 구조물로 흔히 '바다의 가로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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