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7 11:57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올해들어 전세계 제지 수요의 증가로 원재료인 펄프의 국제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제시장 관계자들은 펄프 가격의 급등세는 수요는 느는 반면에 북미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펄프 업체들의 재고가 게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스칸디나비아 펄프 회사들이 확보하고 있는 재고량은 다음달에는 1400만t으로 감소, 안전재고 수준을 밑돌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LBKP(블리치드 하드우드 크라프트 펄프)의 국제가격은 지난 4월 t당 2-30달러가 올랐으며 NBKP(노던 블리치드 크라프트 펄프)의 국제가격도 5월에 들어 t당 20-30달러가 인상됐다.
대만의 중화펄프와 타이완 펄프 앤드 페이퍼 등 2개의 펄프 회사는 국제가격의 상승에 발맞춰 국내 판매가를 t당 30달러 가량 인상,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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