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04 10:44

직격인터뷰/일본 프레임워크스 타나카 스미오 대표이사



우수한 일본산 SI 시스템 한국기업 적용에 자신

"물류 발전가능성 높은 한국기업 진출하고 싶다”밝혀




프레임워크스 소개

▷ 설립: 1991년 4월 15일
▷ 자본금: 2억 9,778만엔
▷ 주요주주: 타나카 스미오, JAFCO투자사업유한책임조합, 시즈오카 캐피탈투자사업조합
▷ SoftBank투자사업조합, 사원주식회 등
▷ 업적: 매상고 1,024백만엔, 경상이익 180백만엔(2001년 5월 기준)
▷ 임원: 8명(감사역 2명)
▷ 사원: 59명(IT본부 31명, R&D본부 21명, 관리본부 7명)

FrameWorx(이하 프레임워크스)의 다나카 스미오(田中純夫, Tanaka Sumio) 사장은 일본 내 기업솔루션 개발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 최근 한국 기업으로의 진출에 많은 관심을 비치고 있다. 프레임워크스는 관련업계에서 3위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대규모의 회사로 유수한 일본 기업의 아웃소싱 업무를 무리 없이 진행시켜 오며, 한층 더 그 인지도와 기술력으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다나카 스미오 사장은 프레임워크스 조철휘 수석 컨설턴트와 함께 한국을 방문, 국내 기업의 시스템 구축 현황을 비롯해 시장 조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본지는 향후 국내 기업의 선진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혁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다나카 스미오 사장과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다나카 스미오 사장은 무엇보다 “한국 기업은 물류 분야에 있어서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1991년에 설립된 프레임워크스(시즈오카 현 소재)는 혼다, 스트키, 야마하 등 일본 여러 유수 기업들의 시스템을 구축해 온 기업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SCM대응통합물류 솔루션을 비롯해, 패키지 소프트웨어(Package Software) 개발·판매,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 등이 주요 업무 영역.
특히 패키지 소프트웨어로서 Logistics Station 제품은 프레임워크스가 기업의 실질적인 물류효율화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모델이다.
그 중 iWMS(itelligent Warehouse Mana-gement System)는 supply chain 통합형물류 시스템으로 프레임워크스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iWMS는 물류비용의 절감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관효율, 노동생산성향상, 리드타임 단축, 출하정밀도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작업 공정의 정의나 화면 레이아웃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회사의 업무에 따른 변환 작업이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시스템을 도입한 후 시작 준비단계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된다.
iWMS의 구체적인 업무 영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실시간 재고관리, 격납·피킹·크로스 도크 작업의 최적화, 무선단말기와 바코드의 연계기능 실현, 디지털피킹이나 자동창고와의 연동, VMI 대응이나 BTO 등의 유통가공기능, 청구기능 등이 포함된다.

“지난 1990년대는 일본 물류·유통의 혁명기였다”

다나카 스미오 사장은 한국의 물류산업 수준에 대해서 그다지 낙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초기단계를 넘어 발전기에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이 물류 부문에 있어서 약 20여년 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SCM 개념이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다나카 스미오 사장은 개인적으로 일본로지스틱스협회(JIRS)를 통해 SCM에 관련된 논문을 내는 등 동 분야의 선도적인 개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따라서 전 소속인 스즈요사에 근무하며 물류업무를 수행하기는 했지만 특화된 물류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91년에 프레임워크스를 설립하며 독립해 나왔다.
일본 내 여러 기업들을 고객사로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지난 97년에는 동부철강의 공장내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찍부터 한국으로의 진출을 염두에 두었다. 이밖에 인도와 미국 등지에도 진출해 일부 기업의 시스템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본사가 위치한 시즈오카현이 산업의 미진한 반면 동경을 중심으로 일본 산업이 활성화 되는데 눈을 뜨고 이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여 시장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했다.
결국 프레임워크스는 설립한 지 5년만인 95년을 기점으로 축적된 기술력으로 iWMS를 개발해 냈고, 이를 중심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전체 시스템 운영체제가 Windows로 바뀌었던 것이 결정적인 계기. 이전의 Dos 체제하에서는 불가능했던 시스템의 호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의 도입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는 곧 기업의 시스템 전체가 통합될 수 있다는 쪽으로 발전됐고, 결국 물류라는 논리적 흐름이 현장에서 적용, 이해될 수 있는 개념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부터 iWMS는 회사의 핵심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도입 여력 부족...”

다나카 스미오 사장은 한국 기업의 시스템 구축 노력에 대해서 현실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역시 규모면에서 다소 여유를 갖고 있는 대기업은 부분적으로나마 시스템 도입에 손을 내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거의 전무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대기업이라고해서 모두 시스템 구축의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도입하고 있지는 않다. 역시 이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최고경영자의 마인드인 셈이다.

실시간 관리 가능한 물류솔루션 개발 착수

프레임워크스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물류관리소프트웨어에 관한 제휴를 맺으면서 자사의 위상을 한층 더 제고하는 계기를 맞았다.
이번에 개발되는 제품은 인터넷에서 휴대전화나 PDA로 물류정보의 송수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으로 올 가을까지 제품생산을 완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출시를 기점으로 3년 안에 5억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제품 판매에서도 MS측이 협력하기로 되어 있어 시장 진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조현주 기자(hjcho@ksg.co.kr/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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