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5 15:56

10월 수출 미테러사태영향 소비재중심 감소폭 확대 - 통계참조

우리나라의 10월 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중 수출은 전년동월에 비해 20.1%가 줄어든 12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 이후 수출감소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10월은 미 테러사태의 영향이 섬유류 등 소비재를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감소폭이 확대됐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무선통신기기와 선박은 증가했으나 반도체, 컴퓨터, 석유화학, 철강, 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의 수출이 부진했다.
특히 미 테러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의류, 직물, 생활용품 등은 20%이상 줄었다. 반도체는 10월까지 가격하락 지속 등 전반적인 경기여건은 좋지 않으나 가격하락폭은 점차 둔화추세를 보였다. 수출금액상으로 10월이 9월보다 소폭 줄었으나 3/4분기보다 감소폭은 둔화됐다.
자동차는 작년 10월의 수출호조에 따른 상대적 부진요인으로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현대, 기아차의 대미 수출은 테러사테에도 불구하고 호조세를 유지했다. 석유화학은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연관산업의 수요 감소와 공급물량 과잉으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회복이 지연됐다. 철강은 국제시장가격의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미국의 201조 조사개시 등 각국과의 통상마찰 확산 조짐으로 수출이 크게 위축됐다.
섬유류는 섬유직물의 경우 주 수출시장인 두바이, 사우디가 아프간 전쟁으로 운송, 보험료가 상승해 대폭 감소했고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의류도 테러사태 이후 소비심리 악화로 인해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수출동향을 보면 동구, CIS는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증가했으나 미국, 일본, EU, 아세안, 중국, 중동, 중남미는 부진했다. 미국과 일본, EU 등 대선진국 수출이 대개도국 수출보다 감소폭이 컸다.
테러사태 여파로 월간 대미 수출증감률이 금년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수출은 호조를 지속한 반면 의류 등 섬유류와 생활용품, 반도체, 컴퓨터 등이 크게 부진했다.
경기하락으로 대 EU지역 수출부진은 지속됐다. 휴대전화기 등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일본의 수출감소는 지속돼 설비투자 부진 등 대일 수출여건이 악화됐다. 일반기계, 정밀기계를 제외한 대다수 품목은 부진했다. 중국의 경우 세계경기침체로 중국의 수출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원부자재 중심인 대 중국 수출도 감소했다.
휴대폰, 컴퓨터 수출은 증가세로 중국은 점차 원부자재 뿐만 아니라 소비재도 주요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아세안국가들은 아세안지역 경기침체 및 수출감소로 수출여건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수출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부진한 상태다.
중동의 경우 테러사태 이후 중동정세 불안으로 주요 수출품목인 섬유직물 등이 크게 감소했으나 무선통신기기, 가정용전자 등의 호조로 감소폭은 예상보다는 크지 않았다.
중남미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금융불안 등으로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나 10월 수출은 선박이 크게 증가해 감소율이 소폭에 그쳤다.
한편 10월 중 수입은 115억2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3%가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두자리수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2/4분기 수입감소는 물량감소에 기인하는 바 컸으나 최근 물량감소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으며 9월 들어선 수입물량은 증가세로 반전됐다. 용도별로는 경기둔화에 따른 설비투자 수요감소에 따라 자본재 수입감소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수입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원자재 수입의 감소폭도 컸으며 소비재는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출용 수입이 내수용 수입보다 큰폭으로 감소했다. 경기요인 이외에 원화대비 달러화의 강세 지속도 수입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국내경기의 침체, 수출경기의 위축,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 및 원/달러 환율의 상승 등으로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은 각각 19.7%, 21.6%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한자리수 증가세가 지속돼 2.1%가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국제유가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및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로 19.2%가 줄었다.
원유,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은 10월 중 29.7%가 감소했다. 원유수입은 도입단가 하락과 도입물량 감소로 수입액이 전년동월대비 35.4% 감소했다.
석유제품, LNG 및 LPG 등 기타 에너지 품목의 수입도 각각 25.2%, 54.1%가 줄었다.
알루미늄괴, 고철, 천연고무 등을 포함하는 비에너지 원자재의 수입도 국제가격 하락 및 경기둔화로 감소했다.
자본재 수입은 국내 설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작년말 이후 감소세가 지속돼 전년동월대비 21.6%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10월들어 의류와 수산물 등의 수입증가에 따라 작년동기대비 2.1%로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 동향을 보면 중남미 지역을 제외하고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대부분의 지역으로부터 수입은 감소했다. 대일 수입은 14.5%, 대미 수입은 30.6%, 대 EU수입은 3.7% 각각 감소한 반면 대 중국 수입은 5.4%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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