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5 13:27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물류거점화를 위해 항만건설을 추진중이다.
KMI 박용안 책임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항만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동남아에서 싱가포르를 대신해 물류거점으로 도약할 것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Datuk Seri Ling Liong Sik 교통부 장관은 선박연료유 구매시 관세를 전면 폐지했고, 모든 항구에 관세자유지역(free commercial zone)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그는 항만 운영에 EDI 등의 정보화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물류체제의 개선을 위해 정부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법,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박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싱가포르항을 대체할 항으로서 단기간에 부상한 Tanjung Pelepas항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의 경제발전이 자국의 물류거점 기능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말레이시아는 5억링기트(미화 1억 530만달러)를 투자하여 연간처리능력 400만TEU의 Bintulu 국제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하고 2002년 1월초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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