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4 11:25
李 鐘 洵 한중화객선사협의회장
해해운을 사랑하시는 국민여러분!
多事多難 했던 辛巳年을 보내고 대망의 壬午年을 맞아 먼저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 저희 한중화객선업계는 대외적으로는 운임덤핑의 폐해와 적정운임의 필요성, 비생산적 중복투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 인천항에의 풀컨선 기항시 오히려 항만발전저해를 초래하며 화객항로의 폐쇄를 야기한다는 점 등을 관계요로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대내적으로는 회원사간 화합과 공동노력을 통해 여객 및 하주 서비스개선 및 단계적 운임인하를 추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사별로는 일부항로에서 적자운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중화객항로의 2001년도 평균 소석률이 여객 58%, 화물 39%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러 경영상의 어려움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으나 정부에서는 오히려 평택, 인천항을 기종점으로 운영하는 한중화객선사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2003년 1월부터 풀컨선의 인천기항을 앞서서 추진해오고 있으며 그간의 수차 반대건의를 무시하고 기존 화객항로와 인접, 사실상 동일항로와 마찬가지인 인천/석도항로와 인천/영구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어 중복투자 및 과당경쟁에 따른 공멸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해 사업목표로는 인천항에의 풀컨선 투입 저지와 인천/석도 등 인근화객항로 증설저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며 어두운 경제전망속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적정운임유지 및 서비스개선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협의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한중화객항로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항로별로 운항빈도수 증대 및 각종 비용절약 등 효율적 선대운영을 통해 화물운임 및 여객요금의 단계적 인하를 추진하고 인터넷을 통한 대고객서비스를 확대하여 무역업계와 여행업계의 Needs에 부응하고 2002 월드컵개최 및 한중교류 증진에 적극 기여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한중화객항로를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라오며 대망의 壬午年을 맞아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면서 송년사에 가름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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