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06-29 10:00

[ 金熙錫 와이즈올代表理事 ]

“10년후 綜合物流會社를 꿈꾸는 와이즈올”
CI도입등으로 프레이트포워더에 대한 인식 전환

최고의 物流서비스를 추구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말하는 金
熙錫사장(38세)의 표정에서 회사의 이미지를 읽을 수 있다.
와이즈올은 지난 6월 11일자로 해항청으로부터 정식적인 영업허가를 받고
국내 최고의 포워더, 아니 최상의 종합물류회사(Total Logistics Company)
를 꿈꾸고 있다.
金사장은 82년부터 해운업계에 몸을 담기시작해서 첫출발을 대리점선사에
있었으며 이어 포워딩업계에서 그야말로 잔뼈가 굳은 일개 기업체의 사장이
라기엔 너무 젊은 폐기만만한 신세대 포워더.
金사장은 『새로운 시스템과 혁신적 이데아를 도입하여 진정한 개념의 종합
물류그룹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와 『기존 국내 포워더들의 영업 및 경
영방법하에서는 조직의 발전 및 유지조차 어렵기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등
선진국의 운영형태를 받아들여 국내 환경과 여건에 알맞게 변형된 형태의
조직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에서 와이즈올을 설립하게 됐다고 회사설립
의의를 말하고 있다.
회사가 설립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체계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신생회사치고는 그런대로 대기업다운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직원은 서울이 12명, 부산에서 2명이 각각 근무하고 있으며 초기단계에는
해상·항공 인바운드를 중점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金사장은 밝
히고 『향후 10년후엔 해상, 항공, 통관, 육운, 창고등 명실공히 일관수송
을 할 수 있는 체제구축에 기업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와이즈올은 物流의 수행자이자 주체자로써 그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金사장은 밝히고 『프레이트포워더의 표본이 되여 해운업계에서 足跡을 남
기고 싶다』며 작지만 원대한 꿈을 말하고 있다.
이런의미에서 와이즈올은 평범한 포워더와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 와이즈올
(Wise All)이라는 회사명은 컴퓨터에 종합적인 데이터를 입력하여 컴퓨터
스스로가 이를 검토해서 만들었는가 하면 중소기업체답지 않게 기업이미지
통일화(CI)를 도입, 종합물류회사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놓고 있다.

『이같은 기업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와이즈올은 프레이트포워더에 대한 對
하주 인식전환을 통해 하주의 협력자이자 동반자로서 그역할을 다해나갈 것
』이라고 金사장은 밝히고 있다.
앞으로 주력시장으로 金사장은 美洲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꼽고 특히 南亞
共의 최대 포워더라고 할 수 있는 Imex와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어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의 종결로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와이즈올은 1차년도동안은 회사의 수지를 안정시키고 종합물류회사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2차년도에는 이윤의 극대화에 진력하고 이를 바
탕으로 조직을 체계적으로 확장해나가며 3차년도에는 물류의 각 기능별로
분화를 통해 물류의 하드웨어들을 유치할 준비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
고 있다.
명실공히 ?A복합일관수송?B이라는 명제를 향해 작지만 원대한 꿈을 펼치기
위해 와이즈올의 오늘 아침은 힘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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