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0 17:04
이장훈 선원노정과장, ILO 고위급 노·사·정 작업반그룹 부의장에 피선
지난 12월 1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의 해상노동기준에 관한 노·사·정 3자간 작업반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이장훈 선원노정과장이 30개국 정부대표로 이루어진 정부대표 그룹회의의 부의장에 피선됐다.
현재 해상노동기준에 관한 29개 국제협약 및 권고는 채택, 발효된지 80여년이 경과되는 등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이 다수 있고 많은 협약으로 세분돼 있어 각국의 비준참여율도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노동기구는 현행 해상노동 관련 협약들을 통합해 하나의 단일 협약으로 채택하기 위해 해상노동기준에 관한 제 1차 고위급 노·사·정 3자간 작업반회의를 개최했다.
이 3자간 회의는 선원·선주·정부의 대표로 구성되고 각 부문별 그룹회의를 거쳐 금년부터 2004년까지 해상노동기준에 관한 통합협약의 초안을 마련해 2005년에 개최될 국제노동회의(해사총회)에 상정할 것을 목표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3자간 회의를 주도할 정부대표 그룹회의의 부의장에 선원노정과장이 만장일치의 지지로 피선됨에 따라 "향후 작성될 통합협약에 우리나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해양강국으로의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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