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05 17:37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신속한 수입물품 검사와 밀수 단속을 위해 인천항에 컨테이너 검색용 X-레이 투시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5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인천항 4부두와 5부두 사이 야적장 8천500여㎡의 터에 컨테이너 X-레이 투시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간당 20∼30개의 컨테이너 내부를 검색할 수 있는 X-레이 투시기는 은닉된 밀수품을 개장검사 없이도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어 밀수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컨테이너 X-레이 투시기는 국내 처음으로 인천.부산항에 함께 설치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벨기에 등 해운물류 선진국 10여개국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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