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1 17:05

서해대교 밑 선박 통행 대형사고 위험

(당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 해양수산부가 추진중인 경기도 평택항 종합개발기본계획에 따른 내항 개발로 5만t급 선박이 서해대교 교각 옆을 통행할 경우 충돌가능성 때문에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11일 충남 당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지난 7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항만 전문가와 도선사,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택항 종합개발 기본계획 정비 용역 결과 공청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일부 참석자들은 우선 포승지구 내항 개발로 5만t급 선박이 서해대교 밑을 통행토록 하는 것은 교각과의 충돌 가능성 때문에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내항개발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통행 선박 규모도 2만t급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해수부와 용역사 등이 교각 주변에 선박 충돌 방지공(두께 12㎜, 지름 1천500㎜)을 설치할 경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나 5만t급의 거대한 선박이 악천후나 흔히 있을 수 있는 기관 고장 등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서 이 방지공에 부딪혔을 때의 지탱여부도 문제지만 교각과 충돌한다고 가정할 때 다리의 안전을 절대 보장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외곽 호안 2공구 공사를 통해 500여만평(1천650여만㎡)에 이르는 바다를 매립, 배후 부지와 친수(親水)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바다 생태계 파괴는 물론 삽교호 및 아산호의 방류 제약, 30% 이상의 유속 감소로 엄청난 퇴적량이 발생, 홍수때 평택.당진.예산 일대의 침수피해가 불을 보 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입.출항로가 분리되지 않은 입파도(진입항로 시점)-평택 내항간 24마일(약 38.5km)의 좁고 긴 항로를 위험성이 큰 LNG선, 카페리호, 군함 등이 동시에 이용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엄청난 대기시간과 함께 해난 사고의 위험이 상존, 항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이와 관련,인천항건설사무소 이종천 소장은 "현대 항만의 개념상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도 만(灣) 깊숙이 위치해서는 안되고 만의 외측으로 나가야 한다"며 "인근 석문지구 등 당진지역으로의 분산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항은 오는 2011년까지 모두 62선석 규모 6천20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인천항의 대체항으로서 부산.광양과 함께 3대 국책항으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사태 등으로 민간 투자사업의 취소와 국가 예산부족으로 인한 항만건설 지연, 당초 기본 계획상의 갑문식 입.출항방식에 대한 문제점 등으로 현 여건을 감안한 항만개발계획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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