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6 10:25

부산항,전시.컨벤션 통한 부가가치 창출 필요

세계 3위의 컨테이너 항만이 있는 부산도 전시.컨벤션센터 준공을 계기로 항만을 활용한 다양한 국제행사를 열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6일 전시.컨벤션업계에 따르면 외국의 주요항만들은 대부분 항만관련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수많은 외국인들을 유치, 막대한 경제적 수입을 올리고 있다.
싱가포르항의 경우 2년마다 한번씩 3월에 `SingPort'라는 이름으로 5일간 세계주요항만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 및 전시회, 다양한 사교행사를 열고 있고 네덜란드의 로테르담항도 격년제로 국제회의 및 전시회는 물론 컨테이너터미널의 장치장에서 `세계체스대회'를 열어 항만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항도 지난 99년부터 `Marintec China'라는 전시.컨벤션행사를 열고 있는데 첫해에 무려 708개 관련업체가 참가했다.
일본 도쿄(東京)항은 `Logistech-Tokyo',프랑스 르아브르항은 `Equiport',독일 브레멘항은 `Global Automotiv Trades & Logistics'라는 이름으로 항만 및 물류관련전시회와 국제회의를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영국 런던항과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항도 항만물류와 관련한 국제행사를 열고 있으며 심지어 국제적 지명도가 낮은 말레이시아의 클랭항과 인도네시아항만 등도 항만을 활용한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 항만의 전시.컨벤션행사에는 통상 수백개의 선사와 하역업체,관련 기관.단체와 수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해당 항만과 그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효과는 물론 막대한 부가가치까지 창출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국내 컨테이너물동량의 85%가량을 처리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홍콩.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컨'화물을 취급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전시.컨벤션시설이 없어 이같은 행사를 열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세계적인 규모의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가 문을 열면서 시설문제가 해결된 만큼 부산항도 이제 그 위상에 걸맞은 국제행사를 자주 열어 항만을 활용한 한차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시.컨벤션업계는 부산에서 항만관련 국제행사(4박5일)를 열어 400~500명의 외국인이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700개 업체 정도가 전시회에 참여할 경우 320억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항만을 활용한 국제행사를 연간 2~3차례만 열어도 연간 1천억원에 가까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수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을 통해 부산시와 부산항의 국제적 위상도 엄청나게 높아지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합칠 경우 그 성과는 천문학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주장이다.
`World Portrade Busan'이라는 이름으로 항만관련 국제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리컨벤션 이봉순대표는 "싱가포르항 등 외국 주요항만의 경우 전시.컨벤션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항만운영수입에 못지 않을 만큼 크다"며 "이제 부산항도 단순히 화물을 싣고 내리는 데서 돈을 버는 차원에서 벗어나 항만과 전시.컨벤션을 연계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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