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0 09:06

북/러 정상회담 ‘급물살’ TSR 빠르면 2003년 성사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한국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계키로 합의함에 따라 동북아 물류수송 체계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항공과 해상으로만 이뤄졌던 한·일의 유럽행 화물이 경제적, 시간적 효과가 높은 TKR-TSR 체계로 대거 흡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러 정상회담의 결과로 남북한 경의선 복원사업이 급물살을 타 TSR를 통한 수송체계가 빠르면 2003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TKR-TSR 연계를 위한 기술적, 정치적 과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효과로는 건설교통부가 지난 해 TSR에 대한 현지조사를 다녀온뒤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TKR과 TSR이 연계될 경우 우리나라가 얻게 될 경제적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우리나라가 서유럽과 교류하는 물동량은 연간 80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부산에서 독일 함부르크항(港)까지 바닷길은 1만9천200㎞로 수송기간이 평균 26일이며 개당 1,200~1,400 달러의 운임이 든다. 그러나 TSR를 이용하면 해로에 비해 부산-함부르크항까지 6천800㎞가 단축되고, 운송 시간은 8일 가량, 운임도 해상운송의 절반 수준인 600달러로 줄일 수 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TKR과 연계되면 TSR의 연간 컨테이너 화물수송량을 50만TEU로 늘리면서 통과료로 연간 4억달러의 수입이 보장된다.
북한도 연간 1억달러 이상의 통과료 수입이 예상돼 앞으로의 경제재건에 적잖은 힘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TKR과 TSR 연계의 가장 큰 과제는 양국간 서로 다른 궤도문제를 어떻게 해소하느냐는 점이다.
TSR의 궤도는 북한보다 넓은 광궤도로 현재 상태대로라면 북한 국경까지 수송된 화물을 TSR로 옮겨실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궤도에 따라 열차바퀴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궤간가변차량의 개발이 시급하다.
또 부산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항까지의 운임이 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철도를 이용한 육상운임 절감의 메리트가 적다는 점도 보완돼야 한다.
이와함께 오랜기간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했던 북한과 러시아 철도의 정시성 문제와 화물 분실 등 수송 안정성 미비, 정치적 혼란 가능성 등도 TKR-TSR의 성공적인 연계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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