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1 15:29
21세기 항공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첨단의 항로관제 레이더 시스템을 인천공항내에 신설하여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항로관제 레이더시스템은 우리 나라가 담당하는 대구 비행정보구역(FIR) 전역을 관장하는 시설로서, '86년 공군에서 설치한 것을 '95년 건설교통부(항공교통관제소)가 인수하여 현재 대구에서 운용중인 시설을 인천공항내 신시설로 옮겨 운영하는 것이다. 이 관제레이더 신설사업은 '97년 시작하여(462억원) 01년 지난달 7월까지 가동시험을 완료하고, 이달 중 준공검사를 거쳐 대구 현 시스템과 인천의 신설 시스템을 금년 11월까지 동시 운용하며, 11월부터 인천의 신설 관제 레이더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항로용 레이더 제작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국내 시공은 삼성SDS사가, 감리는 연합정보기술이 담당했다.
이번에 신설된 항로관제 레이더시스템은 기존의 시스템보다 성능 및 용량면에서 뿐만 아니라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성능까지 갖추어 항공기혼잡을 사전에 예측/분산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으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로관제소 20개 전 시설에서 운용중인 장비와 같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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