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0 17:06

5월중 신조선가, 벌크선·탱커선 모두 보합세 유지

건화물선시장은 5월 한달동안 운임 약세기조를 보였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급선 시장은 5월초 남아프리카지역의 석탄수출 활기, 극동지역의 연휴이후 용선활동 호전등의 요인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중순이후 태평양수역을 중심으로 성약활동이 차츰 줄어들면서 운임시장은 약세로 반전했다. 13만5천DWT급 선박의 3개월간 기간용선료는 전월대비 214달러 상승한 $14,032/D, 대서양/태평양항로는 96달러 상승한 $13,016/D를 기록했다. 또 태평양수역내 R/V 용선료는 전월과 같은 $13,624/D를 기록했다.
파나막스급 시장의 용선료는 5월 중순이후 중남미지역 곡물수출이 점차 줄어들면서 약세기조로 반전되는 추이를 보였다. 65,000DWT급의 대서양/태평양항로 용선료는 847달러 상승한 $12,753/D를 기록했다. 하지만 3개월 기간용선료는 전월보다 123달러 상승한 $10,581/D, 태평양 RV 요율은 전월에 비해 1,356달러 하락한 $9,284/D를 기록했다. 핸디급 용선료는 특히 지중해와 흑해연안의 시멘트, 비료 수송이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과열경쟁에 따른 운임인하 압력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35,000DWT급의 3개월 기간용선료는 565달러 하락한 $7,634/D, 태평양 RV요율은 655달러 하락한 $7,634/D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급 용선료 5월중순이후 약세반전


한편 국제철강협회는 세계강재소비가 2000년에는 8%의 높은 증가를 보였으나 2001년에는 북미지역의 소비감소 등의 요인으로 1.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02년 세계 강재소비는 올해보다 2.8% 증가하면서 다소 회복될 전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지역이 미국의 소비감소로 2001년에는 작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나 2002년에는 금년대비 플러스의 증가로 돌아설 전망이다.
EU지역은 올해 독일의 소비감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영국 등의 수요회복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2002년에는 2.1%의 회복세가 전망된다.
아시아지역에선 중국의 강재소비가 2000년 8%에서 2001년 7.5%, 2002년 5.4%로 점차 둔화될 것이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은 2000년중 10.4%의 증가를 보였으나 2001년이후 2002년까지 2년연속 전년비 2%대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SDA는 6월 전망에서 00/01년도 곡물 생산량은 전월 예상치보다 1천5백만4천톤 줄어든 반면 총수요는 3백45만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량 하향조정이유는 밀과 조곡의 작황부진이 당초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00/01년도 세계 밀 생산량은 당초 전망치보다 3백만톤 줄어든 5억6천9백35만톤으로 전망된다. 주이유는 중국, 호주, 캐나다, 터어키, 미국의 생산량이 당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호주, 캐나다, 터어키의 수입량은 늘어날 전망이며 우크라이나, 동유럽, 아르헨티나의 수출은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조곡의 경우 생산량은 전월 전망치에 비해 8억9천2백만톤 줄어든 8억8천92만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의 옥수수 작황이 1억톤 줄어드는 등 조곡 생산량이 당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의 조곡 수출은 2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대두의 생산량은 전월 예상치보다 98만톤 증가한 1억7천2백43만톤, 기말 재고량은 전월대비 41만톤 증가한 2천9백2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건화물선시황이 6월하순이후 약세기조로 반전되면서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경제 둔화, 철강경기 둔화와 수입규제 강화, 여름철의 시기적 요인등 때문이다. 동 추이는 가을이 오기까지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프사이즈급 6월 시황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극동지역의 원자재 수입증가, 남아프리카지역의 원자재 수출증가등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순까지는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하순이후 일본의 조강생산 감소세 지속, 철강경기 둔화세 여파등으로 인해 약세기조로 반전될 전망이다. 파나막스급 6월 시황은 중남미 지역의 곡물수출이 기대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중순까지는 강세기조가 유지됐다. 하지만 하순이후 중동, 아프리카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해상물동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약세기조로 반전될 전망이다. 핸디급도 타부문과 비슷한 추이가 예상되며 약세기조는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이유는 세계경제 둔화세 지속, 철강경기 둔화와 수입규제 강화등이 시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월 하순이후 시황은 약세기조가 예상된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5월 VLCC운임률은 전월대비 26.49포인트 하락한 WS 60.11을 기록했다. 이는 이라크의 원유수출 중단, 고유가에 따른 원유수요 부진등으로 VLCC 선복과잉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VLCC운임률은 5월중 WS 60수준을 유지했으나 6월들어 WS50 수준이 무너지며 약세가 지속됐다. 주이유는 이라크의 원유수출중단 지속이 시장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고 운임률이 최저점에 도달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운임률은 6월 하순이후 7월물 성약이 점차 늘어나면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7월초에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원유증산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원유 해상물동량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선복과잉량이 많아 개선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6~7월중 운임률은 WS 45~60수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한편 VLCC 노후선 운항에 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비용부담 증가는 노후선 해체를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5월중 신조선가는 벌크선, 탱커선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탱커선의 경우 IMO 규제안에 의하면 강제 퇴출되는 선박은 내년의 경우 없으며 2003년에는 당초 2천5백20만DWT에서 7백70만DWT로 줄어들어 2002년과 2003년에는 선대 순증가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MO규제 퇴출 탱커선 내년에 없어

국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은 영업력 신장, 한국은 탱커선 수주, 일본은 벌크선 수주가 두드러졌다. 한편 한국과 EU간 보조금 문제에 대한 분쟁이 6월말까지 어떤 방식으로던지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 미해결시 EU측은 EU조선소에 대한 보조금 지원제도를 재도입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월중 중고선가는 벌크선 핸디사이즈급을 제외하고 모든 선종에서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벌크선 모두 S&P물량이 많이 나왔으며 실제 거래된 성약수준도 비교적 좋은 가격에 이루어졌다. 성약중에는 신조선의 매각이 눈에 띄었다. 벌크선의 경우 7만3900DWT급과 4만8000DWT급이 Goulandris Bros사와 Helikon사에 매각됐다. 30만DWT급 VLCC는 Seatrade사에 매각후 Vela사에 재용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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