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3 17:10
한국선급은 해외검사망을 확대하여 서비스와 그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선급 전승규(全昇圭)회장은 지난 7월 2일 해양수산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년내 홍콩 및 두바이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해 세계적 검사망 구축을 통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날로 강화되는 각국의 항만국통제(PSC) 및 국제선급연합회(IACS)에서 규정한 검사강화제도(ESP)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국제선급으로서의 위상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6월말 현재 부산, 인천, 울산 등 국내 15개 주요항구에 지부를 두고 런던, 싱가포르, 뉴욕 등 세계 22개 주요지역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하고 있다. 또 해외 18개 지역에 촉탁검사망을 설치해 현재 총 55개의 검사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내 홍콩과 두바이의 2개 지역에 사무소가 개설되면 세계 57개 주요지역에 대한 검사망을 확보해 선사들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만족은 물론 국제선급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 검사망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선급은 매년 2~3개정도의 해외사무소 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설치 및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타선급과의 공동사무소 설치, 인력 풀제의 도입 등 다각적인 공조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선급은 현재 세계 7위의 선급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독일선급과의 아웃소싱을 통해 업무의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노·사간의 대화를 통한 협력관계를 강화함으로써 IMF이후 어려웠던 시기를 극복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수익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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