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3 09:19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올들어 통관.관세와 노동문제로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외국인투자 옴부즈맨 사무소는 올상반기 외국인 투자기업들로부터 모두 218건의 고충신고를 접수했다.
접수된 고충신고를 분야별로 보면 관세 및 통관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동 26건, 법률 21건, 금융.외환 20건, 건축 17건, 조세 15건, 토지 12건 등 순이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54건, 독일 20건, 프랑스 16건, 영국 13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무소 관계자는 "아직도 외국인들의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사무소는 이와 관련, 지난 2일 공인노무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노무상담반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0/250
확인